뉴스브리핑
아르헨티나 국민, 전국 파업으로 밀레이 대통령 '노동 개혁'에 도전장
아르헨티나 Euronews, BBC, VOA 2024/01/25
☐ 밀레이 대통령 '노동 개혁'에 반대해 아르헨티나에서 파업 일어나
- 아르헨티나 최대 노동단체인 전국노동자총연맹(CGT: Confederación General del Trabajo de la República Argentina)이 하비에르 밀레이(Havier Milei) 아르헨티나 대통령의 '노동 개혁' 관련 신규 법안에 반대하며 2024년 1월 24일 전국적인 파업을 주도함
- 해당 파업은 아르헨티나 페론주의(Peronismo) 정당인 정의당(Partido Justicialista)을 비롯한 다양한 노조, 사회 단체들의 지지를 받음
☐ 5년 만에 아르헨티나에서 전국적 파업 발생
- 밀레이 대통령은 심각한 인플레이션율 (2023년 기준 211%) 및 재정 적자 문제 해결을 약속하며 2023년 12월 대통령직에 취임함
- 다만 노조 권력 축소, 공기업 감원, 페소화 평가절하, 일부 경제 규제 완화 등을 목적으로 기존 300여 개 법규를 수정하거나 폐지하려는 밀레이 대통령의 '옴니버스 법안'은 큰 반대에 부딪쳐 5년 만에 아르헨티나에서 전국 단위의 총파업을 촉발함
☐ 파업 따른 '후폭풍' 적지 않아 보여
- 분석가들은 이번 파업이 밀레이 대통령에게 큰 위협이 되지 않을 수 있다고 봄. 다만 일괄개정을 시도한 밀레이 대통령의 '옴니버스 법안'이 아직 의회에서 계류 중이며, 노동권을 제한하는 일부 내용은 법원이 제동을 건 만큼, 이번 파업이 밀레이 대통령의 정책에 대한 추가적인 저항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고 지적함
- 한편 이번 파업으로 인해 은행, 교통, 의료 등 다양한 분야의 서비스가 차질을 빚게 되었음. 또한 취소된 항공편으로 인해 2만 명 이상의 승객이 영향을 받은 것으로 알려짐
[관련정보]
본 페이지에 등재된 자료는 운영기관(KIEP) 및 EMERiCs의 공식적인 입장을 대변하고 있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