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부유럽

☐ 헝가리 여당, 스웨덴의 나토 가입 의회 회의 보이콧

- 빅토르 오르반(Viktor Orbán) 헝가리 총리 소속 청년민주동맹당(Fidesz) 의원들이 스웨덴의 나토(NATO) 가입을 논의하기 위한 긴급 의회 회의를 보이콧함으로써, 2022년 7월부터 계류 중인 절차가 더욱 지연됨

- 헝가리 의회에서 다수를 차지하는 청년민주동맹당의 보이콧으로 스웨덴의 나토 가입을 앞당길 수 있는 투표가 이루어지지 못해, 헝가리가 나토 31개 회원국 중 마지막으로 승인을 해야 하는 상황에 놓임

☐ 스웨덴의 나토 가입 승인을 위한 헝가리에 대한 국제적 압박 증가

- 튀르키예가 스웨덴의 나토 가입을 승인한 이후, 미국을 포함한 동맹국들로부터 헝가리에 대한 비준 압력이 증가함. 데이비드 프레스먼(David Pressman) 헝가리 주재 미국 대사는 헝가리가 이 문제에 대해 신속하게 조치를 취할 것을 기대하며, 이는 미국의 국가 안보에 중요하다고 강조함

- 초당파 미국 의원들과 벤 카딘(Ben Cardin) 미국 상원위원은 헝가리가 스웨덴의 가입을 비준할 것을 촉구하며, 카딘 상원위원은 헝가리의 승인 지연에 대한 제재 가능성을 언급함

☐ 국제적 비판 속에서 헝가리, 비준 조건 요구

- 헝가리 당국자들은 울프 크리스테르손(Ulf Kristersson) 스웨덴 총리가 부다페스트를 방문해 협상을 벌이는 것을 조건으로, 스웨덴의 나토 가입에 대한 투표를 지지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힘. 크리스테르손 총리는 헝가리가 스웨덴의 나토 가입을 승인한 후에만 방문을 동의함

- 이러한 교착 상태는 빅토르 오르반(Viktor Orbán) 정부에 대한 비판으로 이어짐. 야당 의원들은 헝가리 총리가 국제적 압박에도 불구하고 비합리적으로 행동하고 있다고 비난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