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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비아, 선거 부정 주장 속 새 의회 출범에 시위
세르비아 euronews, AP news 2024/02/08
☐ 선거 논란 속 세르비아 새 의회의 정당성에 야권이 도전장을 내밈
- 2023년 12월 실시된 의회 및 지방 선거에서 투표 매수, 투표함 조작 등의 부정행위가 있었다는 보도가 나온 후, 야당 의원들은 새로운 세르비아 의회의 출범을 항의함
- 이들은 포퓰리스트 성향의 알렉산다르 부치치(Aleksandar Vučić) 세르비아 대통령을 선거 도용 혐의로 비난하고 첫 회기 도중 호루라기, 야유, 피켓 등으로 방해함
☐ 선거의 청렴성을 둘러싼 여야 간 긴장 상승
- 야당이 본회의장 대신 로비에서 선서를 거부한 것은 의회가 세르비아 국민의 의사를 반영하지 않는다는 그들의 주장을 강조한 것임
- 야권 인사 보르코 스테파노비치(Borko Stefanović)는 의회의 정당성에 의문을 제기했으며, 밀로슈 부체비치(Miloš Vučević) 세르비아 진보당(SPP: Serbian Progressive Party; SNS: Srpska napredna stranka) 대표는 시위를 비애국적이며 세르비아의 이미지에 해를 끼친다고 비판함
☐ 국제 감시단체와 유럽 의회의 선언이 압박을 가중시킴
- 유럽안보협력기구(OSCE: Organization for Security and Co-operation in Europe)는 언론의 편향, 공무원에 대한 압박, 공공 자원의 남용 등으로 선거가 타협되었다는 예비 보고서를 발표함
- 유럽 의회는 세르비아에 대한 권고사항을 포함할 수 있는 선언을 발표할 예정이며, 이는 집권당이 보고서의 영향을 미리 차단하려고 의회 회의를 서두른 것으로 추측되게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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