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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제르바이잔 대통령, 5선 성공...득표율 92%
아제르바이잔 Deutsche Welle, AzerNews 2024/02/13
☐ 아제르바이잔 대통령이 압도적인 득표율로 재선에 성공함
- 아제르바이잔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일함 알리예프(Ilham Aliyev) 아제르바이잔 대통령이 수요일에 실시된 조기 대선에서 92%의 득표율로 다섯 번째 연임에 성공했다고 발표함
- 이번 선거는 아제르바이잔이 지난 9월 아르메니아 분리주의자들로부터 나고르노 카라바흐(Nagorno-Karabakh) 지역을 탈환한 후 1년 앞당겨 진행됐음
- 투표율은 67.7%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남
☐ 선거 결과에 대한 축하와 비판 공존
- 이번 선거는 독립 언론에 대한 단속과 실질적인 야권의 부재 속에서 실시되었다는 점에서 비판의 대상이 되고 있음
- 아제르바이잔의 주요 야당들은 이번 투표를 '민주주의의 흉내'라며 보이콧했으며, 경선에 참여한 다른 6명의 후보들은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낮고 과거 알리예프 대통령의 리더십을 칭찬한 바 있는 사람들로 구성됨
☐ 아제르바이잔 정치 지형에서의 주요 변화와 논란
- 2003년 아버지를 이어 권력을 잡은 알리예프 대통령은 임기를 5년에서 7년으로 늘리는 등 국가 헌법에 여러 차례 논란이 되는 변경을 단행했음
- 또한, 부인 메흐리반 알리예바(Mehriban Aliyeva)를 초대 부통령으로 임명하여 가족의 권력을 더욱 공고히 하였음
- 나고르노 카라바흐 지역의 탈환 이후 서둘러 진행된 조기 대선은 국제적 비판과 국내에서의 민주주의 및 인권에 대한 우려를 불러일으키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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