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브리핑
덴코프 불가리아 총리 사임...정치적 분쟁 지속
불가리아 RadioFreeEuropeRadioLiberty, Balkan Insight 2024/03/07
☐ 덴코프 불가리아 총리가 연정 합의에 따라 사임
- 니콜라이 덴코프 (Nikolay Denkov) 불가리아 총리는 3월 5일, 중도우파 세력인 '불가리아의 유럽 발전을 위한 시민'(GERB: Citizens for European Development of Bulgaria)당과 계속 변화·민주 불가리아(PP DB:We Continue the Change and Democratic Bulgaria) 정당이 참여하는 연정 내 권력 분담 합의를 준수하며 국회에 사임서를 제출함
- 이는 덴코프 총리의 연정 정부가 의회 승인을 받은 지 9개월 만에 이루어진 조치임
☐ 연정 합의 다음 단계를 둘러싼 분쟁 발생
- 이번 사임으로 공석이 된 외교부 장관직 임명과 향후 순번 시기에 대한 연립 정당 간의 갈등이 촉발됨
- GERB는 덴코프 총리의 예정된 후임자인 마리아 가브리엘(Maria Gabriel)이 총리로서 외교부 장관직을 겸직하고 순번 기간을 15개월로 연장할 것을 제안함
- 반면, PP DB는 덴코프 총리가 외교부 장관이 되어 기존의 9개월 순번 일정을 준수해야 한다고 주장함
☐ 지속되는 의견 차이 속에서 조기 선거 가능성 대두
- 연정의 향후 방향과 장관직 배분에 대한 의견 차이로 선거를 치룬지 3년도 채 되지 않아 여섯 번째 조기 선거 가능성이 제기됨
- 현재 반부패 개혁 우선 순위 설정과 정부기관의 개편에 대한 논의가 확대되고 있으며, 양당은 합의에 이르지 못할 경우 조기 선거를 시행하겠다고 서로 위협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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