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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와 거래하는 중국 은행에 서방의 압박 증가...일부 은행 거래 중단 발표
러시아 The Moscow Times, Business Insider 2024/03/22
☐ 러시아와 거래하는 중국 은행에 서방의 압력 증가
- 러시아는 러시아와의 결제를 처리하는 중국 은행들에 서방 국가들이 가하는 '전례 없는 압력'에 대해 우려를 표하며, 국제 무역 거래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인정함
- 이는 최근 핑안은행(Ping An Bank)과 닝보은행(Bank of Ningbo)을 포함한 일부 중국 금융 기관들이 러시아 기업의 중국 위안화 대금 결제를 중단한 데에 따른 것임
☐ 러시아-중국은 관계 강화 추구
- 드미트리 페스코프(Dmitry Peskov) 크렘린 대변인은 서방의 제재와 압박에도 불구하고 러시아와 중국의 무역 관계는 견고하며, 베이징과 모스크바 간의 특수한 관계를 기반으로 양국이 이러한 경제적 장애를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힘
- 2023년 양국 간 무역 규모는 2,401억 달러(약 320조 5,333억 원)로 전년 대비 26% 증가함
☐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비달러 거래 규모 증가
- 서방의 제재로 인해 러시아 은행과 금융 기관들이 달러와 유로를 사용한 국제 무역을 진행하는 데 큰 제약을 받게 됨
- 이에 따라 현재 중국 위안화는 러시아 전체 수출 결제액의 3분의 1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이는 우크라이나 침공 이전의 0.4%에서 크게 증가한 수치임
- 이러한 변화는 지정학적 긴장 상황 속에서 러시아와 중국 간 경제적 파트너십이 강화되고 있음을 나타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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