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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티오피아 남부 긴장 고조, 암하라와 티그라이 지역 간 상호 비난 가중
에티오피아 All Africa, Addiss Standard 2024/03/29
☐ 에티오피아 남부 티그라이(Tigray) 지역에서 영토 분쟁으로 인한 폭력 충돌 보고됨
- 금주(3.25-29) 초, 에티오피아 남부 티그라이 지역 라야 알라마타(Raya Alamata)에서 폭력적인 충돌이 발생했으며, 현재 해당 지역은 암하라(Amhara) 세력의 통제 하에 있음
- 암하라와 티그라이 지역은 폭력 충돌에 대해 서로를 자극한 혐의로 비난하며, 동 지역의 긴장을 더욱 고조시킴
☐ 갈등의 배경과 양측의 비난
- 티그라이 임시 행정부(interim administration)는 암하라 지역 정부가 '티그라이 영토를 자신들의 교육과정(educational curriculum)과 지도에 편입하려 한다'고 비난하며, 동 행위를 '무책임하다(irresponsible)'고 규정하고, 이는 암하라가 티그라이를 해체하려는 시도라고 주장함
- 한편, 암하라 지역 행정부는 동 시도에 대한 이유로 월카이트(Wolkait)와 라야(Raya)와 같은 지역이 '정체성과 자치에 대한 오랜 문제를 가지고 있다'고 주장하며, 티그라이 지역 정부가 이러한 요구에 '체포, 박해, 폭력'으로 대응했다고 비난함
☐ 최근 충돌과 연방 정부의 개입 요구
- 2024년 2월 14일에 시작된 남부 티그라이 내 충돌은 여러 지구(districts)에서의 대치를 포함하며, 에티오피아 국방군(ENDF: Ethiopian National Defense Force)이 폭력을 진압하기 위해 개입함
- 동 충돌은 단기간에 발생했으며 사망자는 보고되지 않았지만, 갈등의 재발은 프리토리아 협정(Pretoria agreement)* 하에서의 평화에 대한 지속적인 위협을 강조함
- 양측은 지역내 불안정을 초래하는 도발행위와 영토 분쟁을 해결하기 위해 연방 정부의 개입을 요구함
*2022년 11월 2일 에티오피아 정부와 티그라이 인민해방전선이 체결한 평화협정. 양측은 티그라이 전쟁을 끝내기 위해 '영구적으로 적대적 행위를 중단할 것'을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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