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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은행, 방글라데시 내 높은 인플레이션으로 극심한 빈곤 증가 보고
방글라데시 The Daily Star 2024/04/05
☐ 방글라데시에서 인플레이션과 민간 소비 성장 저조가 빈곤 심화
- 세계은행(World Bank)은 2022-23 회계연도부터 2023-24 회계연도 사이에 약 50만 명이 높은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구매력 저하로 극빈층으로 떨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함
- 또한, 예산의 절반 이상을 식품 구매에 사용하는 저소득 가구가 식품 가격 상승으로 인해 큰 타격을 받았다고 강조함
☐ 중급 빈곤(moderately poor)도 증가, 84만 명 추가 영향 받아
- 세계은행 구매력 평가(PPP: Purchasing Power Parity)에 따르면, 상기 극빈층의 증가와 함께 하루 3.65달러(약 5,000 원)를 벌어들이는 약 84만명의 인구가 '중급 빈곤' 범주에 유입될 예정임
- 방글라데시의 극빈율은 5.1%로 전년 대비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며, 중급 빈곤율 역시 29.3%에서 29.4%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 경제적 어려움과 인플레이션이 성장 및 빈곤에 미치는 영향
- 세계은행은 인플레이션 상승과 외환 배급(forex rationing)*이 소비를 억제하고 민간 투자를 제한할 것으로 예상되며, 2024 회계연도 상반기에 인플레이션이 9.7%로 유지될 것이라고 지적함
- 한편 세계은행은 방글라데시 내 상기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다음 회계연도부터 빈곤 인구 비율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함
*국외 외화 및 송금 거래에 대한 통제를 포함하여, 정부가 개인 및 기업이 벌어들인 외화의 사용에 개입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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