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남아시아에서 인도의 영향력이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
- '2024 동남아시아 국가 조사(State of Southeast Asia 2024 Survey)'는 인도의 경제, 정치, 안보 분야에서의 영향력이 크게 감소하여 아세안과 EU를 포함한 9대 주요 권력국 중 가장 영향력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동 추세는 2019년 조사가 시작된 이래 지속된 것으로 확인됨
☐ 아세안과의 전략적 관련성에 대한 의문 제기
- 조사 결과, 나렌드라 모디(Narendra Modi) 인도 총리의 글로벌 위상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아세안과의 전략적 관련성이 약화되고 있으며, 11개 대화 상대국(dialogue partners) 중 러시아보다 낮은 9위를 기록함
- 인도는 미얀마와 싱가포르 등 역사적 유대관계를 가진 국가들과 긍정적인 관계를 유지하는 한편, 중국, 미국, 러시아와의 관계를 우선시하는 기타 국가(캄보디아, 라오스, 필리핀, 베트남)들과의 관계에서 약세를 보임
☐ 지역 참여 강화를 위한 인도의 어려움과 기회
- 인도는 모디 총리의 권위주의적 성향 및 종교 문제를 포함, 국가 내부 안건 위주의 정책에 대한 우려 등, 타 국가들로부터 글로벌 리더십 역량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에 직면해 있음
- 한편, 인도는 ▲아세안과의 경제 통합 강화, ▲여러 국가와의 문화적 유대관계(cultural affinities) 활용, ▲지역 안보 기여 등을 통해 지역 내 신뢰받는 파트너로서의 입지를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