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ㆍ중동

☐ 대규모 반정부 시위 재발... 대통령의 사임 요구

- 지난 8월 8일 윌리엄 루토(William Ruto) 케냐 대통령의 사임을 촉구하는 반정부 시위가 재개됨

- 반정부 시위대는 이번 시위를 'Nane Nane March(나네 나네 행진, 스와힐리어로 'Nane'는 숫자 8을 의미)'로 명명하고 소셜미디어를 통해 젊은 층의 적극적인 시위 참여를 독려하고 있음

- 또한, △경찰의 과잉 진압으로 국민이 사망한 사건, △만연한 부정부패, △청년 실업, △기존 내각 장관의 일부를 재선임 등을 이번 반정부 시위 재개의 이유라고 주장함

☐ 케냐 경찰, 시위대 진압에 최루탄 사용... 인권 보호를 촉구하는 목소리 커져

- 케냐 경찰 당국은 시내로 이어지는 대중교통 노선에 도로 차단막을 설치했으며, 시위대 진압을 위해 최루탄을 발사함

- 케냐 사회단체는 시위 중에 발생할 수 있는 유혈사태에 대해 경고하며, 경찰 당국에 인권 보호를 촉구함

☐ 반정부 시위가 경제 및 사회에 미치는 영향

- 이번 반정부 시위로 인해 나이로비 내 상점 및 사업장들은 대부분 폐쇄됐으며, 대중교통 시스템도 마비되었음

- 한편, 반정부 시위대는 8월 9일 대통령 궁으로의 행진 등을 예고한 바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