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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리핑

아르헨티나, 밀레이 후보 페소 비하 발언에 환율 역대 최고 수준 기록

아르헨티나 Business Indider, Nasdaq News, Bloomberg 2023/10/12

☐ 아르헨티나 페소 환율, 비공식 외환 시장에서 처음으로 1달러당 1,000페소 돌파
- 아르헨티나 현지 시각으로 2023년 10월 10일, 비공식 외환 시장 블루마켓(blue market)에서 아르헨티나 패소는 1달러(한화 약 1,340원)당 1050아르헨티나 페소를 기록했음
- 비공식 외환 시장에서 1달러당 환율이 1,000페소 선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이날 하루에만 아르헨티나 페소의 가치가 10%가량 하락하면서 역대 최고 환율을 갱신했음
- 아르헨티나는 외환 시장이 정부가 고시한 고정 환율(현재 1달러당 365아르헨티나 페소)이 적용되는 공식 외환 시장과 시장 상황에 따라 환율이 바뀌는 비공식 외환 시장으로 나뉘며, 비공식 외환 시장의 환율이 페소의 실제 가치를 더욱 정확히 반영하는 것으로 여겨짐

☐ 대선 후보의 페소화 평가절하 발언 이후 환율 급등
- 아르헨티나 페소의 가치가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주된 원인은 우선 아르헨티나의  큰 인플레이션에 있음
- 하지만 환율이 처음으로 1,000페소를 넘어선 날 페소 가치가 급락한 이유는 인플레이션보다는 유력 대선 후보 하비에르 밀레이(Javier Milei)의 발언이 원인이었음
- 달러 법정 통화 지정을 공약으로 내세운 밀레이 후보는 전날인 9일 “아르헨티나페소는 정치적으로 만든 통화이며 배설물 정도의 가치도 없다”며, “거름으로도 쓸 수 없는 쓰레기”라고 비난했음

☐ 아르헨티나 재계, 달러 법정 통화 지정에 부정적
- 얼마 전 마르델플타(Mar del Plata)에서 열린 아르헨티나 재계 리더 모임에서 달러 법정 통화에 관한 설문이 있었음
- 해당 설문에는 총 125명이 응답했는데, 그중 절대다수인 123명이 반대 의사를 표했으며, 달러 법정 통화 지정에 우호적인 응답자는 2명에 불과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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