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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리핑

필리핀, 금융 장벽이 중소기업 성장 저해

필리핀 Business World, Manila Times, The Star 2020/10/27

☐ 필리핀 중소기업의 은행권 대출 접근성이 계속 낮아지면서 중소기업 성장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었음. 
- 아시아 개발은행(ADB, Asian Development Bank)이 필리핀 중소기업이 적절한 자금 조달원을 찾지 못하고 있다고 하면서 금융권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놓았음.
- 아시아 개발은행의 조사 결과에 의하면 필리핀 전체 대출 채권 중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대출액 비중이 계속 감소하였으며, 지난 2013년에 10% 선이 무너진 이후 지금까지 한 자릿수 % 대를 벗어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음.
- 실제로, 은행 대출액 가운데 중소기업 대출 비중은 지난 2010년 전체 대출 채권의 11.7%였으나 현재 6.1%까지 하락한 상태임.
- 또한 은행들이 2016년부터 별도의 미소금융(Microfinance) 상품을 판매하고는 있지만 중소기업 대출을 꺼리는 은행권의 분위기가 좀처럼 바뀌지 않았으며, 자금 조달 장벽이 중소기업 성장을 가로막는 고질적인 병폐라고 진단했음.
- 심지어 많은 은행이 중소기업에 의무적으로 대출해야 하는 한도를 다 소진하지 않는 등 중소기업은 은행권 대출의 사각지대에 놓여있음.
- 현재 필리핀에서는 많은 중소기업과 저소득 계층, 영세 자영업자가 은행이 아닌 비 은행권 금융기관(NBFI, Nonbank Finance Institutions)이 제공하는 대출 상품을 주로 이용하고 있음.

☐ 필리핀 중소기업이 성장 중이며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서는 은행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함.
- 아시아 개발은행에 따르면 많은 필리핀 중소기업이 여전히 영세기업이나 자영업 규모에 머물러 있고, 비즈니스 영역도 필리핀 국내로 제한되어 있음.
- 하지만 과거와 비교하여 영세기업이나 소기업 단계를 벗어나려 하는 기업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이와 동시에 온라인 마켓을 통해 사업 영역을 해외로 확대하는 기업들도 계속 나타나고 있음.
- 그러나 이들 기업이 제대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지금처럼 비 은행권 금융기관이나 미소금융 상품 정도로는 필요한 자금을 제 때 조달할 수 없음.
- 따라서 필리핀 은행이 어느 정도의 위험을 감수하더라도 보다 적극적으로 중소기업 대출을 실시해야 할 것으로 판단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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