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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리핑

말레이시아, 중소기업 대출 상환 유예 연장 검토

말레이시아 Edge Markets 등 2020/11/16

☐ 말레이시아 경영자 연합(MEF, Malaysian Employers Federation)이 대출 상환 유예 정책 연장을 요청했음.
- 최근 말레이시아 정부가 2021년도 정부 예산 계획을 공개했음. 말레이시아는 내년에도 코로나19 팬데믹 극복을 위해 많은 재정을 투입할 계획임.
- 정부가 발표한 예산 계획을 검토한 말레이시아 경영자 연합은 먼저 정부가 각종 기업 지원금 등 코로나19로 침체된 경기를 되살리기 위한 부양책을 다수 포함시킨 것에 만족한다고 말했음.
- 하지만 경영자 연합은 경기 회복 패키지로는 말레이시아 기업이 코로나19로 입은 피해를 극복하기에는 부족하며 정부가 기업 대출 상환 유예 정책을 연장해야 한다는 입장을 표명했음.
- 정부의 임금 보조금 프로그램이 기업의 현금 흐름에 숨통을 틔워주기는 했지만 이는 사업을 멈추지 않고 겨우 현상 유지할 수 있는 정도의 지원이며, 만약 대출금 상환이 시작되면 많은 기업이 버티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음.
- 경영자 연합은 특히 중소기업의 경우 대출금 상환이 시작되며 연이어 도산할 가능성이 높다는 우려를 내비쳤음. 말레이시아 경영자 연합 회원 중 약 60%가량이 중소기업임.

☐ 정부도 정책 연장에 대해 긍정적임.
- 말레이시아 경영자 연합이 상환 유예 정책 연장을 요청하는 의사를 전달하자 말레이시아 정부도 즉각 정책 중단 시 발생할 수 있는 시나리오를 고려하기 시작했음.
- 또한 말레이시아 의회도 여당과 야당을 가리지 않고 기업 살리기에 국가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는 데에 공감대를 형성하였고, 상환 유예 정책 연장 법안 상정 시 이를 긍정적으로 검토할 수 있다고 말했음.
- 만약 정부가 기업 대출 상환 유예 정책 법안을 입안하고, 의회가 이를 통과시킬 경우 연장 기간은 우선 6개월 정도가 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임.
- 다만, 상환 유예 기간을 연장하면 다른 기업 지원 프로그램의 지원 범위 또는 지원폭이 일부 조정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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