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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리핑

미얀마, 국가 비상사태 연장...총사령관 총리 임명

미얀마 BBC, AP News, CBC 2021/08/03

☐ 미얀마 군부가 국가 비상사태를 2년 연장하여 2023년까지 8월까지 유지한다고 발표했음.
- 미얀마 군부가 국가 비상사태(state of emergency) 체제를 앞으로 2년 후인 2023년 8월까지 유지하며, 민 아웅 흘라잉(Min Aung Hlaing) 군부 총사령관을 새 총리로 추대한다고 발표했음.
- 군부는 최근 TV를 통해 약 한 시간가량 진행한 대국민 발표에서 이 같은 사실을 전하면서, 코로나19 팬데믹 등으로 인해 미얀마가 큰 위기에 빠졌고 이에 국가 비상사태 조치를 연장하게 되었다고 주장했음.
- 한편, 민 아웅 흘라잉 군부 총사령관은 2년 내 ‘자유롭고 공정한’ 총선을 실시하여 권력을 이양할 것이라고 말했음.
- 또한 민 아웅 흘라잉 군부 총사령관은 지난 2020년 11월 총선에서 승리한 무리를 ‘테러리스트’라고 지칭했음.

☐ 미얀마 군부가 코로나19 팬데믹을 정치적 무기로 악용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었음.
- 미얀마 군부는 이번에 국가 비상사태 연장을 선포하면서 코로나19 팬데믹을 언급하는 것을 잊지 않았음.
- 얼마 전 미얀마에서는 군부의 최대 정적인 아웅산 수치(Aung San Suu Kyi) 국가 고문의 대변인이 군부에 의해 구금당하던 중 코로나19로 사망하는 사건이 일어났음.
- 미얀마에서 구호 활동을 펼치는 의료진과 여러 단체는 군부가 자신의 명령을 따르지 않는 사람에게는 의약품과 산소를 지원하지 않는다며, 군부가 명백히 코로나19를 무기로 이용하고 있다고 폭로했음.
- 의료진 및 구호 단체는 군부가 글로벌 뉴라이트 오브 미얀마(Global New Light of Myanmar)와 같은 어용 언론을 이용하여 마치 군부가 공평하게 방역 정책을 펼치고 의료 지원을 하는 것처럼 거짓 선전까지 한다고 비판했음.
- 의료진과 구호 단체는 현재 군부가 발표하는 미얀마 코로나19 정보는 전혀 믿을 수 없으며, 실제 신규 감염자와 사망자는 군부가 발표하는 숫자보다 훨씬 많다고 언급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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