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영역 건너뛰기
지역메뉴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뉴스브리핑

미얀마 군부, 로힝야족 코로나19 백신 접종 대상에서 제외

미얀마 Japan Times, Relief Web, UN News 2021/08/17

☐ 미얀마 군부가 소수 민족 로힝야족을 코로나19 백신 접종 대상에서 제외한 사실이 드러났음.
- 미얀마 서쪽 라카인(Rakhine)주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되었음. 그러나 라카인주 지역 정부에 따르면 로힝야(Rohyingya) 족에 대한 백신 접종 계획은 아직 없는 상태임.
- 소수 민족이자 오랜 기간 박해를 받은 로힝야족은 지난 2017년 로힝야족 학살 당시 상당수가 이웃 나라 방글라데시로 망명했음. 그러나 여전히 상당수의 로힝야족이 라카인주에 남았으며 이들은 현재 밀집된 피난민 캠프에서 생활하고 있어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높은 상태에 처해 있음. 
- 로힝야족이 코로나19 우선 접종 대상에서 배제되었고 향후 접종 계획도 아직 없는 점에 대해 라카인주 지역 정부는 단지 ‘우리는 중앙 정부의 명령에 따를 뿐’이라고 대답했음.

☐ 미얀마 교도소 내에서 코로나19 감염자가 빠르게 증가하는 등 감염 확산세가 심해지고 있음.
- 최근 만달레이(Mandalay) 지역 소재 교도소에 투옥되었던 한 인권 운동가가 코로나19 감염으로 사망하는 사건이 일어났음. 또한 얼마 전에는 아웅산 수치(Aung San Suu Kyi) 국가고문의 전 대변인이 투옥 중 코로나19로 인해 사망했음.
- 내부적인 정치 혼란으로 의료 체계가 무너진 미얀마는 매일 수천 명의 코로나19 감염자가 발생하고 있음. 특히, 교도소와 같이 좁은 공간에 많은 인원이 몰려있고 위생 상태가 좋지 못한 시설은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더 높다고 할 수 있음.
- 그럼에도 군부는 투옥된 인원에 대해 적절한 방역 조치나 치료를 하지 않고 있음. 심지어, 검진 테스트도 진행하지 않고 있기에 실제 교도소 내 코로나19 상황은 현재 군부가 발표하는 수치보다 더욱 심각할 것으로 추정됨.

☐ 미얀마 군부가 쿠데타로 찬탈한 권력을 법적으로 공식화하려 하고 있음. 
- 최근 미얀마 군부는 2020년 11월 총선 결과를 공식적으로 파기하고, 동시에 민 아웅 흘라잉(Min Aung Hlaing) 군부 총사령관을 새 총리로 임명하는 한편, 2023년  선거 실시를 약속했음. 
- UN 미얀마 특사는 이러한 군부의 움직임을 두고 군부가 권력 굳히기에 들어선 것으로 해석하며 우려를 표명했음.


본 페이지에 등재된 자료는 운영기관(KIEP)EMERiCs의 공식적인 입장을 대변하고 있지 않습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