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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리핑

미얀마 중앙은행, 추가 화폐 발행 소문 부인

미얀마 The Irrawaddy, Radio Free Asia 2021/08/23

☐ 미얀마 군부 정권이 줄어든 세수로 인해 재정 적자를 겪고 있음.
- 최근 미얀마에서는 군부 정권이 재정 적자를 메우기 위하여 화폐 발행을 원하고 있으며, 미얀마 중앙은행(Central Bank of Myanmar)이 군부를 돕기 위해 이에 협력한다는 소문이 돌고 있음.
- 미얀마 군부 정권은 지난 2021년 2월 1일 쿠데타 이후 지금까지 계속해서 재정 적자에 시달리고 있음.
- 이는 많은 미얀마 시민이 어떠한 형태로든 군부 재정에 도움이 갈 만한 행위를 하지 않고 있기 때문임.
- 군부 수장인 민 아웅 흘라잉(Min Aung Hlaing) 총사령관도 세수가 줄어들었다는 사실을 인정했으며, 각 부처 장관에게 세금 징수에 좀 더 힘을 기울이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음.

☐ 미얀마 중앙은행은 새 화폐 발행 소문을 전면 부인했음.
- 민 아웅 흘라잉 장관이 세수 확보를 위해 특별 지시를 내렸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미얀마 중앙은행이 화폐를 발행해 군부를 지원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기 시작했음. 이 경우, 미얀마의 인플레이션은 지금보다 높아질 가능성이 큼.
- 유 윈 토우(U Win Thaw) 미얀마 중앙은행 부총재는 그러나 이와 같은 관측은 말 그대로 소문일 뿐이며, 현재 화폐 신규 발행 계획은 없다고 말했음.
- 그러나 ‘필요한 경우’ 통화량을 늘릴 수 있다고 하면서 향후 중앙은행이 화폐를 새로 발행할 수 있을 만한 여지를 남겨 놓았음.

☐ 미얀마 군부가 장악한 중앙은행은 쿠데타 이후 지금까지 약 9,000만 달러의 외화를 매도했음. 
- 미얀마 중앙은행이 2월 군사 쿠데타 발생 이후 외환 시장에서 9,000만 달러(한화 약 1,065억 원)에 가까운 미국 달러를 매도했음.
- 이는 달러 대비 미얀마 짯(Kyat)의 가치 하락으로 이어졌음. 달러 대비 미얀마 짯의 가치는 군부 쿠데타 후 지금까지 23% 하락했음.
- 한편, 군부는 쿠데타로 정권을 장악한 이후 금융 시장을 강력히 통제하고 있으며, 그로 인해 채무 불이행자가 계속 늘어나는 등 미얀마 금융 시장의 혼란이 계속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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