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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리핑

인니 거주 아프간 난민, 타국 이주 요구 및 탈레반 비판 시위

인도네시아 Sydney Morning Herald, Euro News, AP News 2021/08/26

☐ 인도네시아에 거주 중인 아프가니스탄 난민이 탈레반 정권을 비판하는 길거리 시위를 벌였음.
- 1,000명 이상의 인도네시아 거주 아프가니스탄 난민들이 수도 자카르타에 모여 탈레반 정권을 비판하는 길거리 시위를 벌였음.
- 시위를 벌인 아프가니스탄 난민은 지난 수년 동안 아프가니스탄을 탈출해 인도네시아로 망명한 사람들로, 이번에 탈레반이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Kabul)을 장악하자 탈레반 정권을 강력히 비난했음.
- 시위대는 또한 인도네시아에서 타국으로 이주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구했음. 시위대가 주로 이주를 요구한 국가는 인도네시아와 가까운 호주였으며, 다른 제3의 국가로 이주를 원하는 목소리도 있었음.

☐ 현재 인도네시아에는 약 1만 4,000명의 아프가니스탄 난민이 거주 중으로, 타국으로 이민을 원하고 있음.
- 인도네시아는 유엔난민협약(UN Refugee Convention) 서명국이 아님. 따라서 아프가니스탄 난민을 수용하기는 하나, 인도네시아 거주 아프가니스탄은 일자리를 구하거나 교육을 받을 수 없으며, 병원 등 공공시설 이용도 제한됨.
- 현재 인도네시아에 난민 등록을 한 아프가니스탄인은 약 1만 4,000명이며, 이들은 이러한 인도네시아의 난민 정책으로 인해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음.
- 2013년부터 인도네시아에 머물고 있다는 한 아프가니스탄 난민은 이번 시위에서 호주 정부가 인도적인 차원에서 난민 수용 범위를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음. 

☐ 인도네시아 경찰이 시위대에 해산을 명령했으나 시위대는 응하지 않았고, 이에 작은 충돌이 있었음.
- 인도네시아는 현재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집단 모임을 금지한 상태임. 아프가니스탄 난민이 집회를 열자, 인도네시아 경찰 당국은 해산을 명령했음. 
- 하지만 아프가니스탄 난민은 자신들의 요구 사항을 알리기 위해 시위를 속행했고 그 과정에서 경찰 당국과 시위대 사이에서 충돌이 발생했음.
- 호주 정부는 이번 아프가니스탄 사태 발생 직후 최소 3,000명 이상의 난민을 수용하겠다고 밝혔음. 이에 호주 망명을 원하던 기존의 다른 인도네시아 거주 아프가니스탄 난민도 이를 기회 삼아 호주 비자를 원하는 것으로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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