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ㆍ유라시아

☐ 2월 7일 카자흐스탄 남부 잠블(Zhambyl)주의 한 마을에서 민족 간 유혈충돌이 발생해 8명이 죽고 40명 이상이 다침.
- 잠블 주 마산치(MasanchI)에서 카자흐족과 둔간(Dungan)족 사이에 유혈충돌이 발생해 건물 십 수 채와 차량이 불타고 총에 맞은 두 명의 경찰관을 포함해 수십 명의 사상자가 발생함.
- 둔간족은 중국계 무슬림들이며 마산치 마을에 약 7천 명가량이 거주함.

☐ 카자흐스탄 정부는 이번 사건을 철저하게 수사해 책임자를 처벌하겠다고 밝힘.
- 2월 8일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Kassym-Jomart Tokayev) 카자흐스탄 대통령은 긴급 대국민담화를 발표해 민족의 통합을 강조하고 철저한 수사와 처벌을 약속함.
- 예를란 투르굼바예프(Yerlan Turgumbayev) 카자흐스탄 내무부 장관은 이번 사건에 약 70명이 연루되었으며 이 중 47명을 체포했다고 발표함.
- 카자흐스탄 정부는 누가 이번 유혈충돌을 시작했는지 아직은 확인하지 못했다고 발표함.

☐ 카자흐스탄 정부는 국민에게 가짜 뉴스를 전파하지 말라고 호소함.
- 다우렌 아바예프(Dauren Abayev) 카자흐스탄 정보통신부 장관은 국민에게 민족 갈등을 부추길 수 있는 가짜 뉴스를 전파하지 말아 달라고 호소함.
- 카자흐스탄 정보통신부는 카자흐스탄 최대 도시 알마티(Almaty)의 가장 큰 시장을 추가 민족 충돌을 막기 위해서 임시로 폐쇄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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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트렌드] 카자흐스탄, 민족 사이의 유혈충돌 발생 (2020.0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