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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리핑
러시아 지방,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 봉착
러시아 The Guardian, The Moscow Times, Meduza 2020/11/04
☐ 코로나19를 통제할 수 있다는 러시아 정부의 발표와 달리 러시아 지방에서 코로나19 확산이 매우 빠르게 진행되고 있음.
- 대도시 중심으로 코로나19가 확산되던 2020년 봄과 달리 러시아의 코로나19 2차 유행은 시베리아에서 진행되고 있음.
- 러시아의 코로나19 상황 책임자 중 한 명인 안나 포포바(Anna Popova) 러시아 소비자권리보호복지감독청(Rospotrebnadzor)장은 러시아 85개 주 중 33개 주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으며, 러시아 지방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약 40%가량 늘어났다고 발표함.
☐ 의료 인프라 미비로 비 수도권 지역에서 코로나19 치료가 원활하게 되지 않음.
- 드미트리 페스코프(Dmitry Peskov) 러시아 대통령 대변인은 지방에 의사가 부족해 코로나19 치료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발표함.
- 노보시비리스크(Novosibirsk)주 병원은 코로나19 환자 치료를 위해 응급 상황이 아닌 환자들에 대한 치료를 중단한다고 발표함.
- 로스토프나도누(Rostov-on-Don)에 소재한 한 병원에서는 환자에게 공급해야 하는 산소가 부족해 하루에만 13명의 코로나19 환자가 사망한 것으로 알려짐.
- 타티아나 골리코바(Tatiana Golikova) 러시아 부총리는 16개 지방의 병상 점유율이 90%를 넘었고, 이 중 5개 지역의 병상 점유율은 95%를 넘었다고 지적함.
☐ 러시아의 코로나19 통계가 고의로 축소되었다는 의혹이 제기됨.
- 러시아 다수의 독립 언론인들은 러시아 정부가 코로나19 공식 통계를 고의로 축소하고 있다고 주장함.
- 러시아 통계청 또한 2020년 8월에만 7,463명이 코로나19로 사망했다고 지적함.
- 11월 3일 기준 러시아의 코로나19로 인한 총사망자 수는 2만 8,828명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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