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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리핑

UN 총회, 러시아 인권위원회 이사국 지위 박탈

러시아 UN News, Tass 2022/04/11

☐ 지난 4월 7일 러시아가 국제연합(UN) 인권위원회에서 사실상 퇴출됨.
- 러시아의 인권위원회 퇴출 투표에 UN 회원국 193개국이 참석하였으며, 93개국이 퇴출에 찬성, 24개국 반대, 58개국이 기권함.
- 이번 투표에서 러시아, 중국, 쿠바, 북한, 이란, 시리아, 베트남 등이 러시아의 인권위원회 이사국 지위 박탈에 반대하였으며, 인도, 브라질, 남아프리카공화국, 멕시코, 이집트, 사우디아라비아, UAE, 요르단, 카타르, 쿠웨이트, 이라크, 파키스탄, 싱가포르,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캄보디아가 기권함.
- 러시아의 퇴출과 관련한 결의안이 가결된 후, 러시아는 이사회에서 자진 사임함.

☐ 우크라이나 측은 투표 전 UN 회원국들에게 러시아군의 전쟁 범죄 규탄 동참을 촉구하였으며, 러시아 측은 인권위 퇴출에 유감을 표명함.
- 세르기이 키슬리치아(Sergiy Kyslytsya) 주UN 우크라이나 대사는 부차를 비롯한 우크라이나 도시와 마을의 시민들이 러시아군으로부터 학살, 강간, 강탈을 당했으며, 이는 러시아가 인권과 거리가 먼 국가라는 것을 보여주는 극적인 사례라고 역설함.
- 한편 드미트리 페스코프(Dmitry Peskov) 러시아 대통령궁 대변인은 이번 UN 인권위 퇴출에 유감을 표명하였으며, 러시아의 이익을 지키기 위해 모든 합법적인 수단을 동원할 것이라고 ㅂ락힘.

☐ UN 인권위에서 회원국이 퇴출된 것은 처음이 아니지만, 상임이사국이 퇴출된 것은 이번이 처음임.
- 지난 2011년 무암마르 가다피(Muammar Gaddafi)가 반대 집회를 무력 진압하자, UN 회원국들은 리비아를 UN 인권위에서 퇴출시킨 바 있음.
- 한편 러시아는 UN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으로, 상임이사국의 인권위 퇴출은 이번이 UN 사상 최초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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