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브리핑
러시아 정부, 러시아 최고 올리가르히를 부패 혐의로 기소
러시아 The Moscow Times, Business Insider 2023/08/23
☐ 러시아 정부가 러시아 최고 올리가르히의 자산을 압류하고자 함
- 러시아 검찰청이 250억 달러(한화 약 32조 5,000억 원) 상당의 재산을 보유한 올리가르히 안드레이 멜니첸코(Andrei Melnichenko)를 부패 혐의로 기소함
- 멜니첸코는 포브스 러시아(Forbes Russia)가 발표한 2023년 러시아 최고 부호로, 비료 생산 업체인 유로켐(EuroChem)과 석탄 생산 기업 SUEK(Siberian Coal Energy Company)의 창립자임
☐ 안드레이 멜니첸고가 과거 기업 인수 과정에서 부정을 저지른 것으로 나타남
- 러시아 검찰청은 멜니첸코가 2018년 미하일 아비조프(Mikhail Abyzov) 전(前)러시아 열린정부(Open Gvernment Affair) 장관으로부터 전력 생산 기업 시베코(Sibeco)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부정을 저질렀다고 주장함
- 아비조프 전 장관은 드미트리 메드베데프(Dmitry Medvedev) 러시아 전 대통령의 측근 중 하나였으나 2019년 부패 혐의로 체포되었으며 모든 자산을 압류당하였음
☐ 러시아 정부가 전쟁에 회의적인 태도를 보이는 올리가르히들의 자산을 압류하고자 함
- 러시아 검찰청은 멜니첸코의 모든 자산을 러시아 정부가 압수할 수 있는 근거가 있다면서, 325억 1,000만 루블(한화 약 4,615억 원) 상당의 자산을 압수할 것이라고 발표함
- 유럽과 스위스로부터 제재를 받는 상태인 멜니첸코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비극이라 평하는 등 러시아 정부의 입장과 거리를 뒀으며, 현재는 아랍에미리트에 기반을 둔 것으로 알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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