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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리핑

이란 정부, 로하니 대통령의 사임설 공식 부인

이란 Al-monitor, Radio Farda, European Council on Foreign Relations 2020/02/14

□ 2월 12일 알리 라비에이(Ali Rabiei) 이란 대통령실 대변인은 하산 로하니(Hassan Rouhani) 이란 대통령이 대통령직에서 사임하기를 원한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를 부인함.
  - 라비에이 대변인은 “로하니 대통령이 사임한다는 소문은 근거 없는 거짓”이라고 일축하며 “로하니 대통령은 예정대로 2021년 8월 3일까지 임기를 수행할 것”이라고 밝힘.
  - 또한, 헤사멧딘 아셰나(Hesameddin Ashena) 이란 대통령 수석 고문은 “이런 소문을 조직적으로 퍼뜨리는 것은 국가 안보를 위협하는 행위”라고 비판함.
  - 앞서 로하니 대통령은 이란 국회가 그가 제안한 2021년도 예산안을 부결할 경우 사임한다는 소식이 전해졌으며, 당시에도 모함메드 바게르 노바크트( Mohammed Bagher Nobakt) 이란 예산계획위원회 위원장이 이를 부인한 바 있음.


□ 로하니 대통령의 이번 사임설은 3월 21일 치러지는 총선을 앞두고 나와 보수파와 개혁파 사이에서도 논란이 불거짐.
  - 이란 강경 보수파는 로하니 대통령의 사임을 지지하는 개혁파 세력이 국가의 불안정을 조장한다며 비난함.
  - 알리레자 모에지(Alireza Moezi) 이란 대통령실 홍보실장은 “보수파가 얼토당토않은 루머를 퍼뜨림으로써 자신들의 정치적 내분으로부터 관심을 돌리려 한다”고 밝힘. 

  - 한편 강경 보수 성향의 이란 헌법수호위원회(Guardian Council)는 이번 선거의 후보 명단에서 개혁파 후보 대다수를 자격 미달의 이유로 제외했음.


□ 1월 8일 테헤란(Tehran)에서 이륙한 우크라이나항공(UIA) 소속 여객기가 이란군이 발사한 미사일 2기에 피격되어 176명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하면서 로하니 대통령의 사임설이 불거졌음.

 

[관련링크]
[이슈트렌드] 총선 앞두고 고조되는 이란 보수파-개혁파 대립 (2020.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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