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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분기 사우디 정부의 재정 적자, 전년보다 62% 감소
사우디아라비아 Saudi Gazette, ARAB News 2020/11/02
□ 사우디아라비아 재무부가 2020년 3/4분기 사우디 정부의 예산 수입이 2,155억 사우디리얄(한화 약 67조 1,476억 원)을 기록했으며, 지출은 2,563억 사우디리얄(한화 약 79조 8,605억 원)에 달했다고 발표함.
- 동기 사우디 정부의 재정 적자는 지난 분기보다 62% 가까이 감소해 407억 6,000만 사우디리얄(한화 약 12조 7,004억 원)에 머무름.
□ 동기 사우디의 비석유 산업 수입(收入) 규모가 처음으로 석유 산업의 수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됨.
- 2020년 3/4분기 사우디 비석유 산업의 수입액은 지난 분기보다 3.3배, 전년 동기보다 63% 가까이 증가해 1,229억 사우디리얄(한화 약 37조 1,784억 원)을 기록함.
- 반면 석유 산업에서 비롯한 수입은 지난 분기보다 약 32억 사우디리얄(한화 약 9,970억 8,800만 원) 감소해 925억 사우디리얄(한화 약 28조 8,220억 원)에 그쳤음.
- 이는 전 세계적인 저유가 추세와 더불어 사우디 정부가 추진하는 개혁 정책인 ‘비전 2030(Vision 2030)’으로 인해 부가가치세(VAT) 부담률이 높아진 결과로 분석됨.
- 실제로 최근 사우디의 부가가치세가 5%에서 15%로 인상된 결과 정부가 지난 3/4분기 거두어들인 부가가치세 규모는 140억 사우디리얄(한화 약 4조 3,622억 원)이나 증가했음.
□ 한편 2020년 사우디의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전년보다 약 3.8% 감소할 것으로 전망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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