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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리핑

남아공 교육보건노조, 정부의 임금 동결 계획에 반대해 파업 단행할 예정

남아프리카공화국 Business Tech 등 2020/11/05


□ 남아프리카공화국 교육보건노조(NEHAWU, National Education, Health and Allied Workers’ Union)가 공공 부문 노동자의 임금을 동결하기로 한 남아공 정부의 결정에 항의하고자 오는 26일에 대규모 파업을 단행할 것이라고 발표함.
- 남아공 교육보건노조는 노조 건물과 남아공 국회를 오가며 가두시위를 벌일 계획이라고 설명함.
- 또한, 남아공 교육보건노조는 이번 시위에 대해 남아공 재무부가 추진하는 임금 동결 계획을 비롯한 신자유주의 정책과 긴축 정책에 항의하는 행동이라고 주장함.
- 남아공 정부는 공무원의 임금을 2021~2022 회계연도에는 600억 란드(한화 약 4조 2,013억 원), 2023~2024 회계연도에는 무려 1,500억 란드(한화 약 10조 5,030억 원) 감축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짐.

□ 남아공 교육보건노조는 티토 음보웨니(Tito Mboweni) 남아공 재무부 장관이 그동안 노동자들이 투쟁한 끝에 쟁취한, 노사간 단체 교섭권을 비롯한 여러 권리 행사를 방해하고 있다고 비판함.
- 또한, 남아공 교육보건노조는 음보웨니 장관이 노조가 정부의 임금 동결 조치에 동의했다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고 지적함.

□ 앞서 10월 28일 음보웨니 장관은 최근 공공 부문에서 급상승하고 있는 임금 규모를 안정화하기 위해 향후 3년 동안 임금을 동결할 계획이라고 발표한 바 있음.
- 당시 장관은 임금 동결 계획은 정부의 재정적 지속가능성을 담보하기 위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음.
- 이에 대해 글로벌 신용평가기관인 피치(Fitch)는 남아공 정부가 공공 부문의 노조와 임금을 어떻게 협상하느냐에 따라 정부의 부채 안정화 달성률이 결정될 것이라고 밝힘.
- 남아공 정부는 코로나19 위기에 대처하기 위한 대규모 경제 부양 정책을 추진한 결과 국내총생산(GDP) 대비 공공 부채 규모가 회계연도 2020년 63.3%에서 2023년 90.1%로 급상승할 것으로 예측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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