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브리핑
걸프 산유국, 아프가니스탄 사태에 실리적 접근 전망
사우디아라비아 Reuters, Deutsche Welle 2021/08/25
☐ 영국 통신사 로이터(Reuters)가 사우디아라비아와 UAE가 탈레반의 아프가니스탄 점령에 대해 실리적으로 접근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함.
- 로이터에 따르면 외교 전문가와 외교관들은 사우디가 최근 종교적인 규제를 완화하는 등 탈레반과는 사상적인 차이가 있지만, 탈레반의 복권을 비교적 신속하게 받아들일 것으로 예상함.
- 사우디와 UAE는 1996~2001년 아프가니스탄의 탈레반 정권을 공식적으로 인정한 바 있음.
☐ 그러나 사우디와 UAE를 포함한 걸프 지역 산유국들은 2001년 9월 911 테러가 발생한 이후 탈레반과 관계를 단절했음.
- 미국의 우방국인 걸프 산유국들은 탈레반이 911 테러를 주도한 알카에다(Al Qaeda) 조직원들을 보호한다는 이유로 수교를 단절함.
- 1998년 사우디는 탈레반이 알카에다의 수장 오사마 빈라덴(Osama bin Laden)에 대한 사우디의 이송 요구를 거부한 이후 수교를 잠정 중단한 바 있음.
☐ 또한 전문가들은 아프가니스탄 탈레반 정권의 성립으로 인해 중동 지역의 사우디-이란 갈등이 심화될 것으로 전망함.
- 독일 언론 도이체벨레(Deutsche Welle)는 수니파(Sunni) 이슬람을 표방하는 탈레반이 이념적으로는 수니파 이슬람의 맹주인 사우디와 연관이 깊으나 외교적으로는 시아파(Shi’ite) 이슬람의 맹주인 이란과 협력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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