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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바논, 총선 결과 헤즈볼라 과반 의석 상실
아프리카ㆍ 중동 기타 Foreign Policy, BBC 2022/05/24
☐ 5월 22일 있었던 이란 총선에서 헤즈볼라가 과반 의석을 상실함.
- 레바논 총선 결과 이란이 지원하는 시아파 무슬림이 주축이 되는 헤즈볼라(Hezbollah)와 그 동맹 정당들이 과반수에 미치치 못하는 의석을 얻음.
- 헤즈볼라는 2018년 총 128석의 의석 중 71석을 차지하였으나, 이번 총선에서 헤즈볼라와 동맹 정당들은 61석을 확보하는 데 그침.
- 이번 총선에서는 무소속 의원 13명이 추가로 의회에 진출하게 되었는데, 이는 기존 다수당인 헤즈볼라에 대한 국민의 불만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분석됨.
☐ 레바논은 수년간 정치적 교착 상태를 겪어 왔음.
- 이번 총선을 통해 전통적인 다수당이 과반의석을 상실하며 정치적 지배 구조가 변경되는 변화가 예상됨.
- 현재로서는 이러한 야당 블록의 승리가 레바논의 복잡한 정치 지형에서 작지만 상징적인 의미가 있는 변화의 시작인 것으로 분석됨.
- 헤즈볼라를 제외한 야당이 의회에서 한 블록을 형성하면, 종파에 치우친 법률보다 시민에게 이익이 되는 법률을 입안할 것으로 기대됨.
☐ 레바논에서는 2019년 대규모 봉기, 2020년 베이루트 항만 폭발 사고, 2021년 최악의 경제 위기를 겪으며 집권당에 대한 국민의 불만이 축적되어 왔음.
- 2021년 6월, 세계은행은 레바논이 세계 최악의 금융 위기에 직면해 있으며, 인구의 75%가 빈곤선 아래에서 생활하고 있다고 분석한 바 있음.
- 총선 당일에도 투표 매수·협박과 함께 후견주의로 인한 불공정한 선거 의심 사례가 계속해서 발견되었으며, 이러한 불고정은 주로 헤즈볼라와 동맹 정당이 거점으로 삼은 남부 지역에서 발생하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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