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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리핑

페루 의회, 비스카라 대통령 탄핵 재추진

페루 Reuters, Andina, Infobae, New York Times 2020/11/04

□ 11월 2일 페루 의회가 마르틴 비스카라(Martin Vizcarra) 대통령에 대한 탄핵 절차를 다시 개시하기로 결정함.
- 이는 첫 번째 탄핵 시도가 무산된 지 약 한 달 반 만에 재개된 것으로, 이번 비스카라 대통령에 대한 탄핵 추진 개표 결과, 찬성 60표, 반대 40표 그리고 기권 18표로 탄핵 절차 개시가 가결됨.
- 의회 규정에 따르면, 전체 의석 중 40% 이상, 즉 찬성이 52표 이상일 경우 탄핵 절차 재개가 인정됨. 

□ 비스카라 대통령은 모케과(Moquegua) 주지사로 재임 당시 두 기업들로부터 약 63만 7,000달러(한화 약 7억 2,388만 6,800 원)를 받고 공공사업 계약 체결을 도왔다는 의혹을 받고 있으며, 이와 관련하여 일부 국회의원들은 ‘도덕적 무능(moral incapacity)’을 주장하며 대통령 탄핵을 촉구함.
- 그러나, 뇌물수수 혐의와 관련하여 비스카라 대통령은 해당 주장은 의회의 음모라고 비판하며 전면 부인함. 
- 지난 해 비스카라 대통령이 의회와의 갈등으로 의회 해산을 결정한 이후, 양측 관계는 더욱 악화되어 왔음.

□ 페루 의회는 야당이 주도하고 있는 상황으로, 이번 탄핵 절차 재개가 승인됨에 따라 비스카라 대통령은 소명 절차를 위해 의회에 출석해야 하며, 이후 표결을 통해 최종 탄핵안 가결이 결정됨.
- 그러나, 지난 9월 이미 대다수의 국회의원들은 비스카라 대통령 탄핵을 기각한 바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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