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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카길, 베네수엘라 사업 매각...규제환경 및 경기침체 영향
베네수엘라 Nasdaq 등 2020/11/12
□ 11월 10일 글로벌 식품 가공업체 카길(Cargill)이 베네수엘라 사업을 피닉스 글로벌 인베스트먼트(Phoenix Global Investment)와 현지 기업 그루포 푸이그(Grupo Puig)에 매각한다고 발표함.
- 카길은 성명을 통해 이번 사업 매각으로 밀가루, 파스타, 식용유, 사료 생산 공장을 포함한 모든 베네수엘라 기업 활동이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밝힘.
- 또한, 카길은 이번 매각은 베네수엘라 영업 활동의 지속성과 양질의 재화 및 서비스 접근 보장을 위한 것이라고 전하면서도, 거래 금액에 대한 세부사항은 공개하지 않음.
□ 피닉스 글로벌 인베스트먼트와 그루고 푸이그 역시 이번 거래에 대한 답변 요청에 응하지 않고 있음.
- 한 소식통에 따르면, 카길은 이미 2020년 초부터 사업장 매각을 논의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짐.
□ 한편, 수년간 베네수엘라에서 활동하고 있는 외국계 기업들은 니콜라스 마두로(Nicolas Maduro) 대통령 정부의 제한적 규제로 영업 활동에 어려움을 겪어 왔음.
- 그러나 지난해 마두로 대통령은 기업들을 위한 규제 완화를 발표했으나, 하이퍼인플레이션과 경제 위축으로 소비력이 급락함에 따라 여전히 많은 기업들이 베네수엘라 시장 생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임.
- 전문가들은 마두로 정부의 완화 정책이 생산 증대를 자극하기에 너무 늦게 발표되었다는 분석을 제기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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