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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리핑

과테말라 의회, 반정부 시위에 예산안 철회 결정

과테말라 AP News 등 2020/11/25

□ 11월 23일 과테말라 의회가 최근 대규모 시위를 촉발한 예산안 승인을 철회한다고 발표함.
- 지난 주 과테말라 국민들은 사회복지 지출이 대폭 삭감된 예산안이 통과된 이후, 의회의 결정에 반대하고 알레한드로 쟈마떼이(Alejandro Giammattei)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는 시위를 벌임.
- 국회 건물 일부를 방화하거나 부수는 등 과테말라 국민들의 시위 양상은 그동안의 경제난 및 정부의 부정부패 등에 대한 분노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됨.

□ 알란 로드리게스(Allan Rodríguez) 국회의장은 해당 예산안 집행의 중단 소식을 전하며, 처음에 본 예산안을 찬성했던 국회의원들 소속 정당들까지도 반대 의사를 표명했다고 밝힘.

□ 그러나 로베르토 알레호스(Roberto Alejos) 전 국회의장은 이미 승인된 예산안을 철회하는 것은 변칙적이라고 주장하며, 쟈마떼이 대통령의 결정을 기다려야 하는 것이 절차라고 주장함. 
- 또한 국회의원들이 선의로 이번 결정을 내렸을 지라도 현재의 행동은 “예산안은 존재하지 않는다고”고 국민들을 안심시키며 단순히 갈등을 완화시키기 위한 것일 뿐이라고 비판함.

□ 한편, 과테말라 정부는 시위 진압을 위해 과한 무력을 사용함에 따라 인권단체들의 비난을 받음.
- 이와 관련하여 겐드리 레예스(Gendri Reyes) 내무부 장관은 시위대들의 행동을 테러에 비유하며 강하게 비판했으며, 이에 시민단체들은 레예스의 사퇴를 촉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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