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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디스, 콜롬비아 등급전망 ‘부정적’으로 변경
콜롬비아 Yahoo Finance 등 2020/12/07
□ 글로벌 신용평가사 무디스(Moody's)가 콜롬비아의 등급전망을 ‘안정적(stable)’에서 ‘부정적(negative)’로 하향 조정함.
- 이는 코로나19의 국가 경제 및 재정 타격을 고려한 결정으로, 무디스는 코로나19가 콜롬비아의 재정 문제에 지속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함.
□ 무디스는 또한 2020년 콜롬비아의 부채 메트릭스(debt metrics)가 급격하게 악화된 이후, 2021년 개시되는 조세제도 개혁 여부에 따라 2022년에야 본격적인 재정 조정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함.
- 뿐만 아니라 주요한 재정 건전화(fiscal consolidation)의 부재로 중기적인 관점에서 공채 메트릭스의 유의미한 개선이 나타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함.
□ 이에 따라 무디스는 콜롬비아의 등급전망을 하향 조정했으나, 국가신용등급은 ‘Baa2’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힘.
- 이는 정부의 신중한 거시경제 정책에 따른 것으로, 무디스는 경상수지 적자가 감소하고 있고, 적자 중 많은 부분이 해외직접투자(FDI)로 조달되고 있다고 언급하며, 재정 공급원 다양화와 대출 비용 증대 제한 등 정부의 자금 지원 전략이 위험 감축에 효과적이었다고 평가함.
□ 한편, 콜롬비아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타격을 완화하기 위해 공채를 급격하게 증대할 수밖에 없던 상황으로, 콜롬비아 정부는 재정적자 목표를 팬데믹 전 국내총생산(GDP)의 2.2%에서 8.9%로 상향 조정 했으며, 2022년에는 7.6%를 목표하고 있음.
- 콜롬비아 정부는 올해 국가 경제가 6.8% 위축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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