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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엘라, 국회 반대에도 선거 개최…마두로 대통령 승리 확신
베네수엘라 Aljazeera 등 2020/12/08
□ 지난 12월 6일 베네수엘라에서는 국회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국회의원 선거가 개최됨.
- 개표 결과 니콜라스 마두로(Nicolas Maduro) 대통령과 좌파 측근들은 득표율 67.7%로 압승을 거두며 모든 정치 기관에 대한 권력을 장악할 가능이 높아짐.
- 반면 선거위원회(National Electoral Council)의 인디라 알폰조(Indira Alfonzo) 회장에 따르면, 선거에 참여한 야권 인사들의 득표율은 겨우 18%에 그친 것으로 조사됨.
□ 완전히 공식적인 개표 결과가 발표된 것은 아니나, 현지 언론 및 관계자들은 마두로 대통령의 승리가 유력한 것으로 예상하고 있음.
- 또한, 집권 여당인 사회당(Socialist Party) 의원들이 국회 다수 의석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국회에 대한 마두로 대통령의 영향력이 높아질 것으로 예측됨.
- 현재 국회는 야당 인사들이 주를 이루고 있어 마두로 정권이 유일하게 장악하지 못한 기관임.
□ 마두로 대통령은 TV 연설을 통해 “베네수엘라 국민들과 함께 국회를 되찾았다”고 언급하며, 어떠한 의심의 여지도 없는 민주적 절차를 통한 자신의 승리를 확신함.
□ 한편, 마두로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며 베네수엘라 임시 대통령을 자처한 후안 과이도(Juan Guaidó) 국회의장은 선거 이후 마두로 정부 통치 종식과 새로운 대선 개최에 대해 국민투표를 진행할 예정임.
- 과이도 국회의장은 “현재 해결책을 약속할 수는 없으나, 승리할 때까지 포기하지 않고 계속 싸울 것이라”고 밝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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