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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육해공군 사령관, 국방부 장관 사임에 불만 품고 전원 사직서 제출
브라질 The Guardian, France24, 2021/04/02
☐ 브라질 육해공군 사령관이 보우소나루 대통령에 대한 불만 표시로 전원 사임함.
- 3월 31일 브라질 육해공군 사령관이 자이르 보우소나루(Jair Bolsonaro) 대통령에 대한 항명(抗命)의 뜻으로 전원 사임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짐.
- 에드손 레알 푸욜(Edson Leal Pujol) 육군 대장, 일케스 바르보사(Ilques Barbosa) 해군 대장, 그리고 안토니오 카를로스 베르무데스(Antônio Carlos Bermudez) 공군 대장은 신임 국방부 장관을 방문한 자리에서 사직서를 제출함.
☐ 보우소나루 대통령과 대립각을 세워온 국방부 장관이 사임함.
- 브라질 육해공군 사령관들은 평소에 보우소나루 대통령과 대립하던 페르난도 아세베도 에 시우바(Fernando Azevedo e Silva) 국방부 장관이 끝내 사임한 것에 불만을 표시하고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짐.
- 아세베도 에 시우바 전 국방부 장관은 브라질 국군이 헌법과 국가에 충성하는 군대이며 보우소나루 대통령의 사조직이 아니라고 발언하면서 대통령과 대립각을 세운 바 있음.
☐ 브라질 군내 내에서 정부의 코로나19 방역 대책 실패를 지적하는 목소리가 나옴.
- 특히, 푸욜 육군 대장은 보우소나루 대통령의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실패를 꼬집고, 강도 높은 방역 대책을 요구해 온 것으로 알려짐.
- 브라질 언론인인 엘리안 칸탄헤데(Eliane Cantanhêde)는 브라질 군대 내에 헌정 유린과 권위주의에 반대하는 장교단이 존재한다는 사실이 입증되었다고 평가함.
- 한편, 브라질에서는 외교부 장관과 보건부 장관도 아세베도 국방부 장관에 이어 사임의 뜻을 밝힌 바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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