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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 의회, 코로나19 재유행으로 인해 제헌의회 선거 한 달 연기
칠레 Le Monde, The Financial Times, Independent 2021/04/13
☐ 칠레 국회가 코로나19 재유행을 이유로 제헌의회 선거를 5월로 연기함.
- 칠레 국회가 긴 토론 끝에 오는 4월 10일과 11일로 예정됐던 제헌(制憲)의회 선거를 5월 15일과 16일로 약 한 달가량 연기하기로 했다고 선언함.
- 칠레 국회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유행 상황이 진정되지 않고 있다고 판단해 선거를 연기하기로 했다고 밝힘.
☐ 칠레에서는 2020년 국민투표 결과 유권자 79%가 새 헌법 제정에 찬성함.
- 2020년 10월 칠레 국민투표 결과 투표에 참여한 전체 유권자 79%가 새 헌법 제정에 찬성함으로써 제헌의회 선거가 시행되는 것임.
- 칠레에서는 2019년 10월 경제적 불평등에 항의하는 대규모 시위가 발생하는 등 극심한 사회적 혼란이 발생한 바 있음.
- 칠레의 현행 헌법은 1973~1990년 사이에 집권한 독재자 아우구스토 피노체트(Augusto Pinochet) 전 대통령 시기에 제정된 것임.
☐ 전문가는 이번 선거가 사회적 위기 해결을 위한 매우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분석함.
- 파멜라 피게로아(Pamela Figueroa) 산티아고 대학교(University of Santiago) 정치학과 교수는 이번 제헌의회 선거는 2019년에 발생한 사회적 위기를 가라앉힐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정치적 행사라고 분석함.
- 이번 제헌의회 선거 결과에 따라서 공공 교육 및 보건 규정이 새 헌법에 포함될 지에도 귀추가 주목되고 있음.
- 한편, 4월 10일 기준 칠레 전체 국민 중 38% 이상인 737만명이 최소 1회 이상 백신을 접종했으나 코로나19 확산세가 수그러들지 않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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