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영역 건너뛰기
지역메뉴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뉴스브리핑

페루 대선 1차 투표 개표 결과, 극좌파 후보와 전직 대통령의 딸 결선 진출

페루 Le Monde, The Wall Street Journal 2021/04/15

☐ 페루 대통령 선거 1차 투표 개표 결과 극좌파 후보가 1위로 결선에 진출함.
- 4월 12일에 열렸던 페루 대통령 선거 1차 투표 개표 결과, 교직원 노조 위원장 출신으로 극좌 성향의 페드로 카스티요(Pedro Castillo) 후보가 유권자 전체 19%를 득표해 1위로 결선에 진출함. 
- 카스티요 후보는 선거 몇 주 전만 해도 여론 조사에서 지지율 3~4%를 기록해 당선이 희박한 것으로 점쳐졌으나, 전략 산업 국유화 등 사회주의적 공약을 내걸고 지지도를 끌어올림. 

☐ 전직 대통령의 딸인 케이코 후지모리도 막판 뒤집기에 성공하며 결선에 진출함.
- 1990~2000년 사이 페루 대통령을 지냈던 알베르토 후지모리(Alberto Fujimori)의 딸인 케이코 후지모리(Keiko Fujimori) 후보가 개표 중반까지 3~4위로 쳐졌으나, 최종 결과 13%를 확보해 결선에 진출함.
- 페루에서는 만성적인 부패에 실망한 국민이 정치에 대한 혐오감을 표출하고 있으며, 투표에 참여한 유권자 17%가 무효표를 만들거나 백지 투표용지를 기표함에 투입한 것으로 나타남.

☐ 전문가는 카스티요 후보가 가난한 지방 출신의 정치 신인이라는 점이 강점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함.
- 파울라 무뇨스(Paula Muñoz) 태평양 대학교(Universidad del Pacífico) 정치학과 교수는 페드로 카스티요 후보가 가난한 지방 출신이라는 점과 이번 대선을 통해 정치에 처음 입문한다는 점이 강점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함.
- 카스티요 후보는 페루에서 가장 가난한 아푸리막(Apurimac)에서 득표율 50% 이상을 기록했으나, 수도 리마(Lima)에서 득표율이 8%에도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남.
- 무뇨스 교수는 케이코 후지모리 후보가 결선을 앞두고, 낙선한 다른 우파 진영 후보와 연합 전선을 구축할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함.


[관련 정보]

본 페이지에 등재된 자료는 운영기관(KIEP)EMERiCs의 공식적인 입장을 대변하고 있지 않습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