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브리핑
페루 대선 결선투표, 양극단 진영 후보 격돌
페루 The Economist, BBC 2021/04/19
☐ 페루 대통령 선거 결선투표에서 극좌 성향 후보와 독재자 딸이 격돌하게 됨.
- 4월 12일 열린 페루 대선 1차 투표 개표 결과 극좌파 성향 페드로 카스티요(Pedro Castillo) 후보와 독재자의 딸 케이코 후지모리(Keiko Fujimori) 후보가 결선에서 격돌하게 됨.
- 페루 국회의원들도 11개당에서 나온 사람들로 채워지게 될 가능성이 높아 향후 정국 혼란이 계속될 것으로 점쳐짐.
☐ 페드로 카스티요 후보는 교직원 노조 파산을 이끈 반체제 성향 후보임.
- 페드로 카스티요(Pedro Castillo) 후보는 2017년도에 3개월가량 계속된 교직원 노조 파업을 이끌었음.
- 또한 카스티요 후보는 이번 선거 유세에서 정치 엘리트들이 광산 채굴을 통해 부를 늘렸음에도 이를 분배하지 않아 빈부격차가 해소되지 않았다고 비판함.
- 지난 세 차례 페루 대선에서 체제 개혁을 약속했던 후보들 가운데 민족주의 성향 군 장교 출신이었던 올란타 우말라(Ollanta Humala) 만이 결선에 올랐지만 낙선한 바 있음.
☐ 전문가는 결선에서 카스티요 후보의 낙선 가능성에 무게를 두면서도, 다른 가능성을 열어 두고 있음.
- 페루 정치학자인 알베르토 베르가라(Alberto Vergara)는 카스티요 후보가 마르크스·레닌주의자인 블라디미르 세론(Vladimir Cerrón)의 측근인 디나 불루아르테(Dina Boluarte)를 부통령 후보로 하고 있어, 결선에서는 중산층 유권자로부터 외면을 받을 수 있다고 지적함.
- 그러나, 케이코 후지모리(Keiko Fujimori) 후보가 독재자의 딸이며, 선거 자금 유용 혐의로 투옥된 전력이 있다는 점이 큰 변수가 될 수 있다는 분석도 제기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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