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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 6월 대통령 선거 결선 투표 여론 조사 결과 극좌파 후보 우세
페루 Reuters, The Financial Times 2021/04/22
☐ 페루 대선 결선 투표 여론 조사 결과 극좌파 후보가 우세한 것으로 나타남.
- 여론 조사 기관 입소스(Ipsos) 페루 법인이 실시한 오는 6월 페루 대선 결선 투표 지지율 조사 결과, 응답자 42%가 페루 전교조 지도자 출신으로 극좌 성향의 페드로 카스티요(Pedro Castillo) 후보를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남.
- 반면, 엘바르토 후지모리(Alberto Fujimori) 전 대통령의 딸인 케이코 후지모리(Keiko Fujimori)를 지지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31%로 그침.
☐ 카스티요 후보는 대통령직 당선 시 국가 기간 산업 국유화를 약속함.
- 페드로 카스티요 후보는 자신이 대통령직에 당선되면, 헌법을 개정하여 산출량 세계 2위인 구리 광산업을 포함한 국가 기간 산업 국유화를 단행하겠다고 공약함.
- 반면, 케이코 후지모리 후보는 자유 시장 경제 원칙을 옹호하며, 이를 통해 신규 사업을 유치해 성장을 촉진하겠다고 약속함.
☐ 여론 조사 전문가는 페루에서 극심한 포퓰리즘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함.
- 칠레 여론 조사 기관인 라티노바로메트로(Latinobarómetro) 소속 라고스(Marta Lagos) 국장은 페루의 상황이 포퓰리즘이 기승을 부리는 중남미 정치 현실을 극명하게 대변한다고 평가함.
- 한편, 페루에서 선거 참여가 의무로 규정되어 있음에도 1차 투표에서 3분의 1에 달하는 유권자가 투표에 기권했으며, 참여한 유권자 17%는 지지 후보가 없다는 이유로 무효표를 던지거나 빈 투표용지를 기표함에 투입한 바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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