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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리핑

중남미 정국 혼란, 쿠바의 반정부 시위로 가중될 전망

중남미 일반 NBC News, BBC, AP News, Reuters 2021/07/15

☐ 쿠바 국민이 집권 쿠바 공산당에 항의하는 대규모 반정부 시위를 시작했음.
- 지난 2021년 7월 11일, 쿠바에서 반정부 시위가 일어났음. 로이터(Reuters) 등 주요 외신 보도에 따르면 이날 수도 아바나(Habana)와 산티아고(Santiago) 등지에서 시민들이 동시다발적으로 거리로 나와 정부 타도를 외쳤음.
- 주요 외신은 오랜 경제난과 미국의 경제 봉쇄에 따른 물자 부족에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이 발생하면서 방역과 보건 문제까지 겹치면서 집권당에 대한 쿠바 국민의 불만이 폭발한 것으로 분석했음.

☐ 쿠바 정부가 시위를 진압하는 과정에서 인터넷과 메신저 앱을 차단했음.
- 정부에 불만을 품은 시민들이 길거리로 쏟아져 나오자 쿠바 당국은 즉각적으로 시위 진압에 나섰음.
- 또한 쿠바 정부는 시위대가 인터넷과 스마트폰 메신저 앱을 커뮤니케이션 수단으로 사용하고 있다고 판단, 시위가 시작된 당일 쿠바 전역의 인터넷을 30분 이상 차단하고 왓츠앱(WhatsApp), 텔레그램(Telegram) 등 주요 메신저 앱 사용을 막았음.
- 정부에 대한 쿠바 국민의 불만이 커진 데에는 인터넷으로 해외 문화를 접하는 쿠바 국민이 크게 늘어났고, 여기에 실시간으로 해외 소식을 접할 수 있게 되었기 때문으로 보임.

☐ 중남미 여러 국가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시위가 일어나는 등 정국 혼란이 깊어지고 있음.
- 최근 브라질에서는 50만 명 이상이 코로나19로 사망하면서 대통령 탄핵과 퇴진을 요구하는 반정부 시위가 발생했음. 콜롬비아에서도 세제 개편안이 빈곤과 불평등 문제에 대한 시민들의 오랜 불만에 불을 지피면서 2개월 이상 시위가 이어지고 있음.
- 칠레 역시 사회 불평등에 항의하는 시위가 2년 넘게 계속되었고 그 결과 최근 개헌을 논의하기 위한 제헌의회까지 구성되었음. 페루 또한 대선 투표 결과를 두고 여야가 첨예하게 대립 중이며, 아이티에서는 현직 대통령이 암살되는 사건도 발생했음.
- 이러한 와중에 쿠바마저 대대적인 반정부 시위가 발생하면서 그렇지 않아도 어지러운 상황이 계속되던 중남미 정국에 혼란을 더할 수 있는 요인이 늘어났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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