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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리핑

과테말라, 대통령 퇴진 시위에 수천 명 결집

과테말라 CNBC, Aljazeera, World Politics Review 2021/08/04

☐ 과테말라 수도 과테말라 시티에서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격렬한 시위가 일어났음.
- 최근 수천 명의 과테말라 시민이 수도 과테말라 시티(Guatemala City)에 모여 비리 의혹을 받는 알레한드로 쟈마떼이(Alejandro Giammattei) 현직 대통령의 퇴진을 외치는 가두시위를 벌였음.
- 시위대는 정부 건물을 보호하기 위해 배치된 경찰을 향해 타이어에 불을 붙여 던지고 페인트를 뿌리는 등, 한때 시위가 과격하고 폭력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했음. 
- 그러나 저녁 시간이 지나고 시위대 규모가 줄어들자 남은 시위대는 국립문화궁전(National Palace of Culture) 앞에 모여 평화롭게 시위를 진행했음.

☐ 대통령 비리를 조사하려는 특검 검사를 직위 해제한 결정이 대통령 퇴진 시위를 촉발했음. 
- 얼마 전 마리아 포라스(Maria Porras) 검찰청장이 공직자 비리 수사 특검을 지휘하던 후안 프란시스코 산도발(Juan Francisco Sandoval) 검사를 직위 해제하여 특검팀에서 배제했음.
- 후안 프란시스코 산도발 검사는 특검 수사 도중 알레한드로 쟈마떼이 대통령의 비위 혐의를 포착하고 관련 수사를 시작하려던 참이었음.
- 후안 프란시스코 산도발 검사가 직위 해제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이에 불만을 품은 과테말라 시민이 거리로 쏟아져 나왔음.

☐ 후안 프란시스코 산도발 검사와 시위대는 대통령 비위 의혹을 철저히 조사해야 한다고 주장했음.
- 마리아 포라스 검찰청장은 후안 프란시스코 산도발 검사가 ‘선택적 정의’를 자의적으로 구현하려 했으며, 이를 위해 정치적으로 의견을 달리하는 정치인을 공격하려 했다고 주장했음.
- 이에 대해 후안 프란시스코 산도발 검사는 마리아 포라스 검찰청장이 대통령 비리 수사를 차단했다고 하면서, 이 같은 결정에 대통령의 외압이 있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음.
- 한편, 시위에 참석한 사무엘 페레즈(Samuel Perez) 의원은 대통령궁에 대통령은 없으며 반역자가 거주하고 있다며 알레한드로 쟈마떼이대통령을 강력히 비난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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