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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리핑

브라질 헤알, 미국의 테이퍼링 언급 이후 달러 대비 가치 하락

브라질 The Catholic Transcript, Bloomberg, Financial Times 2021/09/01

☐ 브라질 헤알의 달러 대비 약세 추이가 계속되고 있음.
- 경제 정보 및 뉴스 제공 전문 업체 블룸버그(Bloomberg)에 따르면 2021년 8월 31일 현재 달러/헤알 환율은 1달러당 5.19헤알임.
- 달러/헤알 환율은 지난 2021년 3월 9일 연내 최고 수준인 1달러당 5.80헤알을 기록했음.
- 이후 헤알의 가치가 오르면 2021년 6월 말경 잠시 1달러당 5.0헤알 선이 무너지기도 했으나, 불과 며칠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음. 그리고 약 열흘 전인 2021년 8월 19일에는 달러/헤알 환율이 1달러당 5.42헤알까지 상승하기도 했음. 

☐ 달러 대비 헤알 가치 하락은 미국이 테이퍼링을 실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 후 심화되었음.
- 코로나19 팬데믹에 대응하기 위해 세계 각국이 경기 부양책과 각종 지원금으로 많은 유동성을 풀었고, 동시에 금리도 인하했음.
- 미국 역시 코로나19 대응책으로 기준 금리 인하를 단행했으며 유동성 공급을 늘리는 양적 완화 정책을 실행했음. 그리고 이는 달러 가치 하락을 야기했음.
- 그러나 최근 들어 미국이 지금까지의 통화정책 노선을 변경하여 양적 완화 중단 전망이 높아진 가운데, 지난 8월 28일 제롬 파월(Jerome Powell) 미 연방준비위원회(Fed) 의장이 연례 통화정책토론회인 잭슨홀 미팅 이후 연내 테이퍼링을 언급하였음. 이에 따라 테이퍼링 이후에는 금리까지 인상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음.

☐ 브라질의 정치적 혼란도 투자자의 불안을 야기하는 요소임.
- 브라질에서는 현재 자이르 보우소나루(Jair Bolsonaro) 대통령과 여러 공공 기관과의 마찰이 계속되고 있고 대통령 퇴진 시위도 끊이지 않고 있음. 
- 이처럼 정국이 불안한 가운데, 2022년에 대선을 실시할 예정이라는 점도 브라질의 정치적 변동성을 더하고 있음.
- 이에 투자자들은 브라질 정부가 과연 재정 정책을 제대로 수행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도 의문을 가지고 있음. 이러한 요소 역시 브라질 헤알 가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인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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