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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리핑

콜롬비아, 원유 산업 침체가 코카인 생산 증가로 이어져

콜롬비아 Oil Price.com, France 24, The New Humanitarian 2021/09/02

☐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콜롬비아의 원유 생산량이 급감했음.
- 콜롬비아의 원유 생산량은 2021년 6월 말 기준으로 하루 69만 4,151배럴로, 최근 10년 사이 가장 낮은 수준임.
- 코로나19 팬데믹이 원유 생산 작업에 큰 여파를 미쳤음. 원유 산업은 콜롬비아 경제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기에 원유 산업이 불경기를 맞이하면서 경제도 타격을 받았고, 그 결과 정부에 대한 콜롬비아 국민의 반발 심리가 커졌음.
- 실제로, 경제 침체의 책임을 묻는 반정부 시위가 콜롬비아에서 계속 일어나고 있음. 시위대는 주요 도로를 점거하기도 했으며, 시위가 점차 과격해지는 양상도 보이고 있음.

☐ 원유 산업 침체의 반대급부로 코카인 산업이 활발해지는 부작용이 나타나고 있음.
- 콜롬비아는 오랜 기간 코카인 재배지로 악명이 높았음. 정부 역시 마약 단속을 계속하고 있으나, 코카인 산업을 완전히 없애기는 요원해 보임.
- 문제는 불법 코카인 재배업이 적어도 인근 지역 경제에는 어느 정도 긍정적인 효과를 미친다는 사실임. 지역 주민은 코카인 재배업을 통해 수입을 얻으며, 이를 통해 지역 경제가 순환하는 모습이 관찰됨.
- 원유 산업 침체 이후, 콜롬비아에서 코카인 재배량이 크게 증가했음. 이는 상당수의 콜롬비아 주민이 생계를 이어나가기 위해 코카인 산업에 뛰어들었다는 의미임.
- UN 발표에 의하면 코로나19 팬데믹이 발생한 지난 2020년 콜롬비아의 코카인 재배 규모가 감소했음에도 작황이 좋아서 재배량은 1,228톤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음. 

☐ 코카인 재배지 인근 지역의 치안은 매우 불안하며, 사실상 전쟁 상태인 지역도 있음.
- 콜롬비아 정부와 코카인 카르텔과의 다툼이 계속되고 있음. 대표적인 코카인 재배지인 카타툼보(Catatumbo)에서는 군이 코카인 재배지를 폭격하는 과정에서 어린이 2명이 사망하는 사건도 있었음.
- 콜롬비아 정부는 과거부터 주요 코카인 재배지에 코카인 산업을 대체할 다른 산업을 육성하고 인프라를 확장하겠다고 언급했음. 그러나 그러한 약속은 지금까지 제대로 지켜지지 않았으며, 코카인 재배지 인근 주민은 여전히 생명의 위협을 받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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