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영역 건너뛰기
지역메뉴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뉴스브리핑

페루 중앙은행, 통화량 조절 위해 은행 지급 준비율 상향 조정

페루 La Republica, Andina, El comercio 2021/09/02

☐ 페루 금융 감독 당국이 은행 지급 준비율을 상향 조정하기로 결정했음.
- 최근 페루 중앙준비은행(Central Reserve Bank of Peru)이 시중 은행의 지급 준비율을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음.
- 지급 준비율은 각 시중 은행이 중앙은행에 의무적으로 예치해야 하는 지급 준비금의 하한선을 결정함. 지급 준비율이 상승하면 은행은 동일 자산 대비 더 많은 지급 준비금을 중앙은행에 맡겨야 함.
- 따라서, 지급 준비율은 시중 통화량을 조절하는 역할을 함. 중앙은행이 지급 준비율을 높이면 보통 시중 통화량이 감소하고, 반대로 지급 준비율을 낮추면 더 많은 돈이 시장에 풀리면서 확장 정책과 비슷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음.

☐ 페루 중앙준비은행은 지급 준비율 인상을 결정하기에 앞서 기준 금리도 상향했음.
- 페루 중앙준비은행은 지난 2021년 8월 중순에 있었던 금리 정책 회의에서 기준 금리를 0.25%에서 0.5%로 0.25%p 인상했음.
- 페루 중앙준비은행은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높게 나타나고 있어 기준 금리 인상이 불가피했다고 설명했음.
- 실제로, 페루의 전년 동기 대비 월간 인플레이션은 2021년 6월에 3.25%, 7월에는 3.81%를 기록했음. 
- 식료품과 연료와 같은 생활필수품 물가 상승이 예상 이상의 인플레이션을 견인했으며, 외환 시장에서 누에보 솔의 환율도 상승했음.

☐ 누에보 솔의 가치가 지속적으로 하락하면서 미국 달러 대비 누에보 솔의 환율이 계속 오르고 있음. 
- 1년 전인 2020년 9월 1일, 달러/누에보 솔 환율은 1달러당 3.54 누에보 솔이었음.
- 그러나 지난 1년 동안 달러 대비 누에보 솔의 가치가 하락 추세를 거듭하면서 2021년 9월 1일 기준 달러/누에보 솔 환율은 1달러당 4.09 누에보 솔까지 상승했음.
- 특히, 미국의 테이퍼링(tapering, 자산매입 축소) 가능성이 언급된 시점부터 달러/누에보 솔의 환율이 급격히 오르기 시작했음.
- 2021년 8월 1일 1달러당 3.93 누에보 솔이었던 환율은 테이퍼링 가능성이 본격적으로 언급되기 시작하자 단 하루 만에 1달러당 4.06 누에보 솔로 급상승했으며, 이후 1달러당 4 누에보 솔 이상을 꾸준히 상회하고 있음.


본 페이지에 등재된 자료는 운영기관(KIEP)EMERiCs의 공식적인 입장을 대변하고 있지 않습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