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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리핑

칠레, 기준 금리 대폭 인상...시장 전망 완전히 벗어나

칠레 Merco Press, Central Banking, Yahoo! Finance 2021/09/03

☐ 칠레 중앙은행이 기준 금리를 종전의 두 배로 올렸음.
- 칠레 중앙은행(Central Bank of Chile) 통화 정책 위원회가 칠레 기준 금리를 0.75%에서 0.75%p 인상한 1.5%로 결정했다고 발표했음. 이는 20년 전인 지난 2001년 8월 이후 가장 높은 상승 폭임.
- 시장 역시 칠레의 금리 인상을 전망했으나 칠레 중앙은행의 이번 결정은 시장 예상을 완전히 벗어난 수준이었음.
- 당초 시장 전문가들은 대부분 칠레 기준 금리가 0.25%p 인상된 1.0% 정도가 될 것으로 내다보았으며 일부에서만 0.5%p 인상을 점치는 정도였음. 중앙은행이 기준 금리를 두 배로 올렸다는 소식에 시장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임.

☐ 칠레 중앙은행이 인플레이션에 강력히 대처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음.
- 마리오 마르셀(Mario Marcel) 칠레 중앙은행 총재는 금리 인상의 배경으로 우선 인플레이션을 언급했음.
- 마리오 마르셀 총재는 최근 칠레 인플레이션이 정부 2년 기준 목표치인 3%를 벗어나고 있다면서, 이러한 상황에서 경기 부양을 위한 확장 정책을 유지하면 거시 경제의 불균형을 초래할 수 있다고 말했음.
- 칠레 중앙은행은 2020년 3월부터 초저금리 정책을 펼쳤으나 지난 2020년 7월 기준 금리를 0.5%에서 0.75%로 올리면서 시장에 금리 정상화를 시작할 것이라는 신호를 보냈음. 

☐ 칠레 중앙은행은 이번 금리 정책 회의에서 칠레 페소 가치 하락도 고려했음.
- 한편, 마리오 마르셀 총재는 금리 결정을 논의하는 자리에서 최근 외환 시장에서 나타난 칠레 페소 가치 하락 현상도 고려했다고 밝혔음.
- 실제로 미국 달러 대비 칠레 페소 가치는 최근 급격히 떨어졌음. 지난 2021년 5월 초, 달러/칠레 페소 환율은 1달러당 690~700 칠레 페소 사이를 오갔으나, 이후 빠르게 상승하여 현재는 1달러당 770~790 칠레 페소에서 환율이 형성되어 있음.
- 마리오 마르셀 총재는 외환 시장에서 칠레 페소 가치 하락도 인플레이션을 부채질한 요인 중 하나라고 진단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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