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영역 건너뛰기
지역메뉴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뉴스브리핑

과테말라 시위대, 근본적 구조 개혁 요구

과테말라 Nacla, Garda World 2021/09/09

☐ 최근 과테말라에서 정부를 비판하는 대규모 시위와 노동자 파업이 연이어 반복되고 있음.
- 지난 2021년 7월 29일, 과테말라 토토니카판(Totonicapán)시에서 수천 명의 노동자가 알레한드로 쟈마떼이(Alejandro Giammattei) 대통령의 퇴진을 외치며 길거리로 나왔음.
- 해당 시위는 토토니카판시에서 일어난 시위 중 가장 규모 큰 시위 중 하나였으며, 8월이 지나서도 곳곳에서 대통령 퇴진 시위가 계속되었음.
- 이러한 대규모 시위는 최근 과테말라 전역에서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있음. 일부 시위대는 도로를 점거하는 등 정부를 향해 강한 불만을 표출하고 있음.

☐ 과테말라는 오랜 기간 구조적인 차별과 폭력에 의한 인권 침해가 문제로 언급되었음.
- 이번 대규모 시위는 단순히 대통령 퇴진뿐만 아니라 과테말라의 고질적이고 구조적인 문제를 개선하라는 요구로 이어지고 있음.
- 과테말라는 1970년대부터 구조적으로 사회적 차별이 심했으며, 정부가 지주(landowners), 집권층(oligarchs), 일부 백인(criollos), 그리고 외국계 기업에 유리한 정책을 펼쳤고, 그로 인해 보통의 노동자와 소수 다민족은 끊임없이 박해를 받았다는 주장이 계속되고 있음.
- 시위를 주도하고 있는 다민족 시위대 역시 이러한 점을 지적하면서 과테말라 사회의 구조적인 개혁이 필요하다고 목소리 높였음.

☐ 대통령 퇴진 시위가 앞으로 계속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음. 
- 최근 과테말라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련의 시위는 표면적으로는 대통령 비리를 조사하던 후안 프란시스코 산도발(Juan Francisco Sandoval) 검사가 직위 해제되었기 때문임. 
- 그러나 그 이면에는 정권을 거머쥔 사회 기득권층과 정부에 대한 여러 다민족의 오랜 불만이 자리 잡고 있음. 시위 발생의 원인이 구조적인 문제인 만큼, 정부에 대항하는 시위가 금세 잦아들기는 힘들 것으로 보임.

본 페이지에 등재된 자료는 운영기관(KIEP)EMERiCs의 공식적인 입장을 대변하고 있지 않습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