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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리핑

베네수엘라, 이란과 원유-콘덴세이트 교환 계약 체결

베네수엘라 Noticia Al Dia, Reuters, The Hill 2021/09/28

☐ 베네수엘라와 이란이 원유를 콘덴세이트로 교환하기로 약속했음.
- 최근 글로벌 경제 전문 언론 로이터(Reuters)가 베네수엘라가 원유를 이란에 제공하고, 이란은 베네수엘라에 콘덴세이트(condensate)를 공급하기로 하는 내용의 스왑(swap)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음.
- 해당 계약은 베네수엘라 국영 에너지 기업 PDVSA(Petróleos de Venezuela)와 이란 국영 에너지 기업 NIOC(National Oil Company of Iran)가 맺었으며, 두 기업은 원유 산업에서 양국의 협력을 강화하는 데 뜻을 같이한 것으로 전해졌음.
- 로이터 통신(Reuters)은 베네수엘라가 미국의 경제 제재를 회피하기 위해 이란은 에너지 산업의 파트너로 삼았다고 분석했음.

☐ 베네수엘라가 생산하는 오일은 중유로, 상품성을 갖추기 위해서는 콘덴세이트가 필요함.
- 베네수엘라는 매장량 기준으로 전 세계 원유 생산 국가 중 가장 많은 원유를 보유한 국가임.
- 하지만 베네수엘라가 생산하는 원유는 대부분 품질이 떨어지는 중유(heavy oil)이며, 중유를 시장 판매가 가능한 상태로 만들기 위해서는 첨가 물질인 콘덴세이트를 희석하여 정제하는 과정을 거쳐야 함.
- 미국은 베네수엘라에 경제 제재를 가하면서 동맹국에 베네수엘라에 대한 콘덴세이트 수출을 중지할 것을 요청했음. 

☐ 미국은 PDVSA와 NIOC의 스왑 계약이 미국의 경제 제재를 위반하는 행위로 보고 있음.
- 로이터 보도에 따르면 미국 정보기관도 베네수엘라와 이란의 스왑 계약 정황을 포착했음.
- 미국은 자국 기업이 아닌 제3 국가의 기업이라고 하더라도 미국의 경제 제재 대상과 거래하면 추가 경제 제재 대상으로 지정하는 것이 보통임.
- 따라서, 앞으로 NIOC를 비롯하여 NIOC와 거래하는 기업 역시 제재 대상 목록에 오를 가능성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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