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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리핑

베네수엘라, 인구의 75%가 극빈층으로 전락

베네수엘라 The Hill, La Patilla, NBC News 2021/10/01

☐ 베네수엘라 인구의 대다수가 극심한 빈곤에 시달리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발표되었음.
- 최근 안드레스 벨로 카톨릭 대학교(Andres Bello Catholic University)의 연구진이 베네수엘라의 ‘국민 생활환경 조사(ENCOVI, National Survey of Living Conditions) 2020-2021’ 보고서를 발표했음.
- 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약 2,800만 명의 베네수엘라 국민 가운데 약 76.6%가 극빈층에 속했음.
- 1년 전에 발간한 국민 생활환경 조사 2019-2020 보고서에서는 총인구의 67.7%가 극빈층으로 파악되었기에, 베네수엘라 국민 중 극심한 빈곤을 겪는 국민 비중이 늘어난 것을 확인할 수 있었음.

☐ 코로나19 팬데믹과 고질적인 연료 부족 현상이 극빈층 증가의 주된 원인으로 지적되었음.
- 안드레스 벨로 카톨릭 대학교 연구진은 조사 보고서에 극빈층 비율이 1년 만에 큰 폭으로 늘어난 원인이 코로나19 팬데믹과 오랜 연료 부족에 따른 경기 침체라고 분석했음.
- 실제로 해당 조사 설문 참여자 중 20% 이상이 차량용 연료를 구하지 못하고 있으며, 이것이 구직과 구인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답했음.
- 한편, 국민 생활환경 조사는 국제 유가 폭락으로 베네수엘라의 마이너스 성장과 경제 체제 붕괴가 시작한 2014년 이전에는 실시되지 않았음. 따라서 그 이전 시기와의 비교는 불가능함.

☐ 베네수엘라 정부는 국민 생활환경 조사 결과에 대해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음.
- 베네수엘라 정부 당국은 극빈층 비율이 크게 증가했다는 조사 결과에 대해 아무런 공식 입장을 표명하지 않았음. 
- 니콜라스 마두로(Nicolas Maduro) 정권은 현 베네수엘라 경제 상황의 원인이 미국의 일방적인 경제 제재에 있다면 그 책임을 미국으로 돌리고 있음. 
- 하지만 많은 경제 전문가는 현 정부의 경제 정책 실패가 경제 침체의 원인이라고 지적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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