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영역 건너뛰기
지역메뉴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뉴스브리핑

볼리비아, 코카잎 재배 농민 사이에서 물리적 충돌 발생

볼리비아 Aljazeera, Africa News, CGTN 2021/10/07

☐ 볼리비아 수도 라파스에서 코카잎 유통 시장 주도권을 두고 농민들 간의 다툼이 있었음. 
- 최근 코카잎 합법 거래 시장 아뎁코카(Adepcoca)에서 시장 지배권을 서로 차지하기 위한 농민들 사이의 충돌이 발생했음.
- 현재 볼리비아 코카인 재배 농가는 정부 지지 세력과 정부 반대 세력으로 나누어져 있음.
- 최근 친정부 성향 농가가 아뎁코카 시장의 지배권을 장악했음. 하지만 반대 세력이 이에 반발했으며, 그 결과 폭력 사태를 동반한 물리적 싸움이 일어났음.

☐ 볼리비아는 제한적으로 코카잎 재배와 유통을 허가하고 있는데 시장 규모가 상당함.
- 코카잎은 마약의 원재료이기에 볼리비아 정부 역시 다른 중남미 국가와 마찬가지로 코카잎 재배를 엄격히 감시하고 있음.
- 하지만 마약성 물질로 유통되는 코카잎은 다른 한편으로는 약품의 원료이기도 하며 종교의식에서도 사용됨. 
- 이 같은 관행이 수백 년 동안 이어졌기에 볼리비아 정부도 코카잎 재배와 유통을 완전히 금지하지는 않고 있음.
- UN에 따르면 합법 코카잎 거래 시장인 아뎁코카에서 한 해 유통되는 코카잎 거래 액수는 약 1억 7,300만 달러(한화 2,070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됨.

☐ 정부 반대 측 농가는 아뎁코카 시장 주도권을 차지하기 위해 앞으로도 격렬히 시위할 뜻을 내비쳤음.
- 농민들 간의 충돌이 발생하기 전, 볼리비아 정부는 경찰을 투입해 아뎁코카 시장에서 정부 반대 세력 농민을 몰아냈음.
- 이번 시위가 폭력 사태로 번진 데에는 정부의 이 같은 선행 조치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임.
- 한편 시위 현장에 있었던 반정부 농민 중 한 사람은 자신이 친정부 성향의 농민과 경찰에게 구타를 당했다고 증언하기도 했음. 또한 반정부 농민 일부도 시위를 계속할 것이라고 목소리 높였음. 


본 페이지에 등재된 자료는 운영기관(KIEP)EMERiCs의 공식적인 입장을 대변하고 있지 않습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