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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리핑

아르헨티나, 비공식 외환 시장에서 화폐 가치 하락 뚜렷

아르헨티나 Merco Press, Buenos Aires Times, Bloomberg 2021/10/25

☐ 미국 달러 대비 아르헨티나 페소 가치가 비공식 외환 시장에서 사상 최저 수준을 기록했음.
- 지난 2021년 10월 22일, 아르헨티나 비공식 외환 시장에서 미국 달러와 아르헨티나 페소의 환율이 1달러당 195페소까지 상승했음.
- 이는 정확히 1년 전인 지난 2020년 10월 23일에 기록했던 환율과 동일한 기록으로, 미국 달러 대비 아르헨티나 페소 가치가 다시 한 번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음.
- 아르헨티나는 오랜 기간 계속된 외환 보유고 문제로 정부가 외환 시장을 강력히 통제하고 있음.
- 그 결과 암암리에 미국 달러를 거래하는 비공식 외환 시장이 발달했으며, 비공식 외환 시장의 환율은 ‘블루 환율’, 그리고 해당 시장에서 거래하는 미국 달러는 ‘블루 달러’라고 불리고 있음.

☐ 정부 공식 환율과 블루 환율의 차이는 1년 전에 비해서는 높지 않은 수준임.
- 비공식 외환 시장의 규모가 커지면서 이제는 이 비공식 시장에서 거래되는 블루 달러 규모가 공식 외환 시장의 달러 거래 규모를 앞질렀음.
- 그 결과 비공식 외환 시장의 블루 환율도 실질적으로 상당히 중요한 환율 지표가 되었음. 
- 공식 환율과 블루 환율 사이의 차이도 아르헨티나 경제 상황을 알려주는 역할을 하고 있음. 경제가 악화될수록 공식 환율과 블루 환율의 격차가 커지는 경향이 나타남.
- 1달러당 페소 환율이 또다시 195페소를 기록했던 지난 2021년 10월 22일 기준으로 공식 환율은 1달러당 99.39페소였음. 따라서 두 환율 사이의 격차는 90% 이상임.
- 그러나 이는 블루 환율이 동일하게 1달러당 195페소였던 2020년 10월 23일의 150%에 비해서는 아직 크게 낮은 수준임.

☐ IMF와의 협상이 아직 마무리되지 않은 가운데, 아르헨티나 경제를 위협할 요인이 많이 남아있음.
- 국제통화기금(IMF, International Monetary Fund)과 부채 협상을 논의 중인 아르헨티나는 아직 최종 합의에 도달하지 못했음.
- 여기에, 고인플레이션 등 아르헨티나 경제와 페소 가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상황이 계속 이어지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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