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영역 건너뛰기
지역메뉴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뉴스브리핑

과테말라, 다국적 광산 기업 대상 항의 시위...정부는 비상사태 선포

과테말라 Swiss Info, The Guardina, AP News 2021/10/26

☐ 과테말라 북동부 이사발 지역에서 스위스 광산 기업에 불만을 품은 지역민의 시위가 있었음.
- 최근 과테말라 북동부 이사발(Izabal) 지역 주민이 스위스계 다국적 광산 기업 솔웨이(Solway)의 채굴 작업 중단을 요구하는 길거리 시위를 벌였음.
- 솔웨이는 니켈 채굴을 위해 과테말라 현지에 자회사 ‘과테말라 니켈 컴퍼니(CGN, Guatemalan Nickel Company)’를 설립하고 2014년부터 활동을 시작했음.
- 그러나 해당 지역 주민은 정부가 이사발 광산 개발에 따른 환경 영향 평가를 제대로 시행하지 않았으며, 솔웨이의 채굴 작업으로 인해 자연환경이 크게 파괴되면서 고통을 받고 있다며 채굴 작업을 중지할 것을 지속적으로 요구했음.

☐ 시위가 격렬해지면서 과테말라 정부는 이사발 지역에 비상사태를 발령하고 통금을 실시했음.
- 지역민들은 CGN의 활동을 저지하기 위해 2021년 10월 들어 CGN 관련 차량의 출입을 막는 등 실력 행사에 들어갔음.
- 상황이 계속해서 심각해지자, 과테말라 정부는 시위가 일어난 이사발에 비상사태를 선포하는 한편, 새벽부터 늦은 저녁까지 사실상 주간 시간대 전부를 통행금지 시간으로 지정했음.
- 그럼에도 시위가 멈추지 않자 경찰 당국은 지난 2021년 10월 23일 시위대를 향해 최루탄을 발사하기도 했음. 이 과정에서 시위에 참여한 시민을 비롯하여 취재에 나선 몇몇 언론인이 부상을 입었음.
- 한편, 과테말라 정부는 이사발 지역을 시작으로 비슷한 요구 사항을 내건 시위가 인근 지역으로 확산되고 있으며, 이를 막기 위해 투입된 경찰 인력 중 부상자가 발생하고 있다며 우려를 표했음. 

☐ 솔웨이는 공식 성명을 통해 합법적으로 허가 받은 사업은 계속할 예정이라고 밝혔음.
- 솔웨이는 과테말라 정부에서 발급받은 2개 사업권인 페닉스(Fenix) 라이선스와 몬투파(Montufar) 라이선스에 의거하여 채굴을 시작했음.
- 이 중 페닉스 라이선스는 지난 2021년 2월 과테말라 법원이 라이선스 무효 판결을 내렸음. 이에 솔웨이는 페닉스 라이선스에 따른 작업을 중단했음.
- 그러나 몬투파 라이선스는 여전히 유효함. 지역민은 두 라이선스 모두 제대로 된 환경 영향 평가를 거치지 않은 라이선스라고 주장하고 있음. 

본 페이지에 등재된 자료는 운영기관(KIEP)EMERiCs의 공식적인 입장을 대변하고 있지 않습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