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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리핑

브라질 정부, COP26에서 환경 정책 실천 의지 의심받아

브라질 i News, The Guardian, BBC 2021/11/04

☐ COP26 회의에서 100개 이상 국가 정상이 삼림 파괴 방지에 막대한 예산을 투입하기로 약속했음. 
- 영국 글래스고(Glasgow)에서 진행 중인 COP26(UN 기후변화 당사국 총회)에서 삼림 파괴 방지 및 복구가 현안으로 언급되었음.
- COP26에 참석한 110개국 정상은 삼림 파괴가 심각한 문제라는데 의견을 같이하면서, 앞으로 10년간 삼림 파괴 방지와 복구를 위해 정부와 민간 재원으로 140억 파운드(한화 약 2조 2,545억 원)를 투입하기로 약속했음.
- 회의 주최국인 영국의 보리스 존슨(Boris Johnson) 총리는 이번 COP26에 그 어느 때보다 많은 나라가 참석했다며 COP26이 삼림 보호의 큰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음.

☐ 지난 2020년에 파괴된 아마존 삼림 면적이 최근 10여 년 사이 최대였음.
- COP26 정상이 논의한 삼림 보호 대상에는 브라질 아마존 삼림도 포함되어 있음. 브라질 역시 삼림 보호 협약에 서명했음.
- 그러나 ‘지속가능한 아마존 네트워크(The Sustainable Amazon Network)’에서 삼림 파괴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 중인 에리카 베른거(Erika Berenguer)’ 박사는 지난 2020년 아마존에서 1만 900㎢에 이르는 삼림이 파괴되었다고 폭로했음.
- 또한 에리카 베른거 박사는 2020년에 파괴된 아마존 삼림 면적은 지난 2008년 이후 최대 규모였다고 덧붙였음.

☐ 에리카 베른거 박사는 자이르 보우소나루 대통령의 아마존 보호 약속이 립서비스에 불과하다고 비판했음.
- 이번 COP26에는 브라질 자이르 보우소나루(Jair Bolsonaro) 대통령도 참석하여 아마존을 비롯한 삼림 파괴 방지 및 복구에 서명했음.
- 그러나 에리카 베른거 박사는 자이르 보우소나루 대통령의 발언은 아마존 보호에 소극적이었던 과거 행적을 감안 시, 그저 외교용 공약(空約)일 뿐이라고 비판했음.
- 수리 아로요(Suely Araújo) 전직 브라질 환경재생에너지국(IBAMA, Instituto Brasileiro do Meio Ambiente e dos Recursos Naturais Renováveis) 국장 역시 브라질 정부가 대두 및 팜오일 경작지 축소 등을 언급하기는 했지만 구체적인 계획은 제시하지 않은 점을 지적하면서, 경제적 인센티브가 없으면 브라질은 아마존 삼림 보호 협약 이행에 실패할 가능성이 높다고 언급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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