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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리핑

콜롬비아, 비 말기 난치병 환자에 처음으로 안락사 허용

콜롬비아 Merco Press, CNN, France24 2022/01/11

☐ 콜롬비아에서 말기가 아닌 난치병 환자가 처음으로 안락사 허가를 받고 유명을 달리했음.
- 콜롬비아 현지 시각으로 지난 2022년 1월 7일, 빅토르 에스코바(Victor Escobar)라는 이름의 60세 남성이 안락사로 생을 마감했음.
- 빅토르 에스코바는 지난 2008년 두 번의 뇌졸중을 앓고 신체 일부 마비되었으며, 그 이후에도 당뇨, 고혈압, 폐 질환, 관절 이상 다양한 중증 복합 장애에 시달려 왔음.
- 이번에 안락사를 선택한 빅토르 에스코바는 시한부 말기가 아닌 환자가 안락사 허가를 받고 실제 실행에까지 옮긴 사례가 되었음.

☐ 빅토르 에스코바의 가족은 빅토르 에스코바가 만족스럽게 생을 마감했다고 밝혔음.
- 빅토르 에스코바는 안락사를 실행하는 자리에서 그동안의 고통을 끝낼 수 있어서 기쁘다는 말을 남겼다고 가족은 전했음. 
- 빅토르 에스코바는 안락사 전날 외신과의 인터뷰에서도 고통밖에 남지 않은 중증 환자는 존엄하게 죽을 권리를 가질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음.
- 빅토르 에스코바는 자신의 병 때문에 가족까지 괴로워하는 것이 더욱 고통스러웠다는 말도 전했음.

☐ 콜롬비아는 중남미 지역에서 유일하게 안락사를 허용하는 국가이며, 최근 요건이 다소 완화되었음. 
- 콜롬비아는 가톨릭 문화권 국가가 많은 중남미에서 유일하게 안락사를 허용 중인 나라임.
- 콜롬비아는 지난 1997년 안락사를 형사 처벌 대상에서 제외했으며, 2015년에는 기대 수명이 6개월 미만인 환자가 안락사를 선택할 수 있는 법안을 통과시켰음.
- 이번에 안락사를 선택한 빅토르 에스코바는 시한부 말기 환자가 아니었음. 빅토르 에스코바는 최근 2년 동안 심각한 신체적⋅정신적 고통을 겪는 중증 난치병 환자에게도 안락사할 수 있는 권리를 허용해 달라고 했고, 2021년 7월 콜롬비아 법원은 이를 허용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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